글자 · 한자뿌리
之갈 지
之 갈 지
《설문해자》
之,出也。象艸過屮,枝莖益大,有所之。一者,地也。凡之之屬皆从之。
之는 나가는 것(出)이다. 풀이 싹(屮)의 때를 지나 가지와 줄기가 더욱 커져서 나아가는 바가 있는 모양을 본떴다. 一은 땅이다. 之에 딸린 글자는 모두 之를 따른다.
해설
之(갈 지)는 땅 위로 풀이 자라 뻗어 나가는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아래의 一(한 일)이 땅입니다.
본뜻은 나가는 것이고, 여기서 '가다'가 나왔습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갓 돋은 싹(屮, 싹 날 철)의 때를 지나 가지와 줄기가 점점 커지는 꼴로 보았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모양을 날마다 새로워지며 그치지 않는 기세로 읽고, '나가다'에서 '가다'가 넓어져 나왔다고 했습니다. 옛 낱말 풀이 책 《이아(爾雅)》도 之를 往(갈 왕)으로 풉니다.
- 단옥재는 之를 '이(이것)'로 새기는 쓰임도 들었습니다. 《시경(詩經)》의 之子(지자)는 '이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지금 뜻
'가다', 그리고 한문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의' · '그것(을)'. 인지상정(人之常情, 사람의 늘 그러한 마음)에서는 '~의',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꾸어 그것을 생각함)에서는 '그것'입니다. '가다'에서 '~의'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之갈 지상형(象形) — 하나의 그림이 곧 글자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無用之物무용지물쓸모없는 물건이나 사람.
- 愛之重之애지중지매우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모양.
- 易地思之역지사지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여 봄.
- 烏合之卒오합지졸까마귀가 모인 것처럼 질서가 없이 모인 병졸이라는 뜻으로…
- 感之德之감지덕지분에 넘치는 듯싶어 매우 고맙게 여기는 모양.
- 隔世之感격세지감오래지 않은 동안에 몰라보게 변하여 아주 다른 세상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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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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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之右之좌지우지이리저리 제 마음대로 휘두르거나 다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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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螢雪之功형설지공반딧불ㆍ눈과 함께 하는 노력이라는 뜻으로, 고생을 하면서…
- 浩然之氣호연지기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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