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仁어질 인
仁 어질 인
《설문해자》
仁,親也。从人从二。
해설
仁(어질 인)은 人(사람 인)과 二(두 이)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서로 친한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仁을 친한 것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親을 빈틈없이 가까운 것이라 한 풀이를 들었습니다. 또 《중용》의 정현(鄭玄) 주석에서 사람끼리 서로 짝이 되는 것을 말한다고 한 대목을 끌어, 혼자이면 짝이 없고 짝이 있으면 서로 친하므로 人과 二를 따랐다고 했습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 등은 仁이 두루 사랑하는 것이므로 二를 따랐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어질다, 남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인자(仁慈) · 인덕(仁德) · 인의(仁義)의 仁입니다. 서로 친한 본뜻에서 어진 마음으로 넓어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象臂脛之形。」 하늘과 땅 사이에서 가장 귀한 존재이다. 팔과 다리의 모양을 본떴다. 仁에서는 사람입니다.
- 二 (두 이)
- 「地之數也。从偶一。」 땅의 수이다. 一을 짝지어 겹쳤다. 仁에서는 둘, 곧 서로 짝이 되는 두 사람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