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封봉할 봉
封 봉할 봉
《설문해자》
封,爵諸矦之土也。从之从土从寸,守其制度也。公侯,百里;伯,七十里;子男,五十里。
封은 제후에게 작위를 내리며 주는 땅(爵諸矦之土)이다. 之와 土와 寸을 따르니, 寸은 그 제도를 지킨다는 것이다. 公 · 侯는 백 리, 伯은 칠십 리, 子 · 男은 오십 리이다.
해설
封(봉할 봉)은 之(갈 지) · 土(흙 토) · 寸(마디 촌) 세 글자를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 본뜻은 제후에게 작위를 내리며 주는 땅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寸이 그 제도를 지킨다는 뜻이라 했습니다. 공(公)과 후(侯)는 백 리, 백(伯)은 칠십 리, 자(子)와 남(男)은 오십 리의 땅을 받는다고 적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之土를 '이 땅'으로 읽어, 제후에게 작위를 명하며 이 땅을 준다는 뜻이라 했습니다. 寸은 법도를 뜻한다고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단옥재는 여기서 뜻이 넓어져 모든 땅의 경계를 이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흙을 쌓아 경계를 짓는 것을 封이라 하고, 다시 크다는 뜻으로도 넓어졌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제후에게 땅을 내려 주다, 그리고 단단히 닫아 붙이다. 봉건(封建) · 밀봉(密封) · 봉투(封套)의 封입니다. 땅을 내린다는 본뜻에서 '닫아 붙이다'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之 (갈 지)
- 「出也。象艸過屮,枝莖益大,有所之。一者,地也。…」 나아가는 것이다. 풀이 싹(屮)을 지나 가지와 줄기가 더 커져 나아가는 바가 있는 모양을 본떴다. 一은 땅이다. 封에서는 段玉裁가 「是」, 곧 '이'로 읽은 부분입니다.
- 土 (흙 토)
- 「地之吐生物者也。…」 땅이 만물을 토해 내어 기르는 것이다. 封에서는 제후에게 내리는 땅입니다.
- 寸 (마디 촌)
- 「十分也。…从又从一。…」 열 푼이다. 又와 一을 따른다. 封에서는 원문이 「守其制度也」라 한 대로 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