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원오심요 · 上권 37편
민지고(民知庫)에게 주는 글
示民知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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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오독이다. 蘊藉는 '함축·여운·포용력 있음'의 숙어인데, 책은 '상당히 공부가 쌓였으니'로 蘊을 단순 축적으로만 읽어 숙어를 놓쳤다. 자체역 '함축된 여운이 있어'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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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의 낱말 69
- 四分毗尼 사분비니
사분률(四分律)(담무덕부 율장)이다. 비니(毗尼)=vinaya(율). 민(民)이 처음 배운 계율학이다
- 肩錫 견석
석장(錫杖)(주장자)을 어깨에 멤이다. 행각(遊行)의 관용 표현이다
- 金剛王寶劍 금강왕보검
금강처럼 단단한 왕의 보검이라는 말이다. 모든 알음알이와 망상을 한칼에 끊는 지혜의 작용을 비유한다. 임제(臨濟) 스님이 할(喝)의 네 가지 쓰임을 말하며 첫째로 들었다.
- 立雪 입설
'눈 속에 서다'라는 말로, 혜가가 달마에게 법을 구하던 일을 가리킨다. 큰 눈이 내리는 밤에도 꼼짝하지 않고 서서 날을 새우니 새벽에는 쌓인 눈이 무릎을 넘었다고 한다. 이어 제 팔을 끊어 뜻을 보였으므로 입설단비(立雪斷臂)라 하여 목숨을 건 구도의 본보기로 든다.
- 負舂 부용
방아를 진다는 말로, 육조 혜능이 황매(黃梅)의 오조 홍인 문하에서 여덟 달 동안 방아를 찧으며 지낸 일을 이른다. 허리에 돌을 매달고 방아를 찧었다고 전하며, 몸을 잊고 법을 구한 본보기로 든다.
- 賣心肝 매심간
상제보살(常啼菩薩)(살타파륜(薩陀波崙))이 반야(般若)를 구해 담무갈(曇無竭)에게 공양하고자 심장·간·골수를 판 고사다(반야경(般若經) 상제품(常啼品))
- 然兩臂 연량비
연량비(燃兩臂). 약왕보살(藥王菩薩)이 팔을 태워 공양한 사신공양이다(법화경(法華經)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
- 投猛火聚 투맹화취
구법·공양을 위해 불더미에 몸을 던진 사신구법 계열 본생담이다(특정 편은 추정)
- 七處割截 칠처할절
몸을 일곱 군데나 베인다는 말로, 법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고통을 견디는 일을 비유한다. 흔히 인욕선인(忍辱仙人)이 몸을 베이고도 성내지 않은 이야기와 이어 읽는다.
- 飼虎 사호
살타태자(薩埵太子)(마하살타(摩訶薩埵))가 굶주린 호랑이에게 몸을 던져 먹인 사신사호다(금광명경(金光明經) 사신품(捨身品))
- 救鴿 구합
시비왕(尸毗王)이 매에게 쫓긴 비둘기를 구하려 제 살을 저며 준 할육무합이다
- 捨頭施目 사두시목
머리와 눈을 보시한 본생담이다(월광왕(月光王)의 시두(施頭), 시비왕(尸毗王)/쾌목왕(快目王)의 시목(施目) 등)
- 善游刃 선유인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 포정해우(庖丁解牛)의 '유인유여(游刃有餘)'다. 걸림 없는 묘용이다
- 如珠走盤 여주주반
구슬이 쟁반을 구름이다. 자재무애한 작용의 선가 상투 비유다
- 淨倮倮 정라라
한 오라기도 걸치지 않고 깨끗이 발가벗었다는 말이다. 아무것에도 가려지거나 기대지 않은 본래 마음의 맨모습을 그린다. 흔히 정라라적쇄쇄(淨倮倮赤灑灑)로 이어 쓴다.
- 永嘉玄覺 영가현각
영가현각(永嘉玄覺, 665~713)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천태 지관을 닦다가 조계로 육조혜능을 찾아갔다. 문답 끝에 인가를 받고 하룻밤 묵고 떠나 일숙각(一宿覺)이라 불렸다. 그가 지었다는 「증도가(證道歌)」 구절이 선문에서 널리 인용된다.
- 上士一決一切了·
中下多聞多不信 상사일결일체료 중하다문다불신'높은 근기의 사람은 한 번 결단하여 모든 것을 마치고, 중·하 근기는 많이 들어도 대개 믿지 못한다'는 말이다. 영가현각(永嘉玄覺)의 「증도가(證道歌)」 구절이다.
- 五家宗派 오가종파
임제·조동·운문·위앙·법안 오가(五家)다. '오가 종파어를 안다고 자랑함'을 비판한다
- 作家 작가
선가에서 솜씨와 안목을 두루 갖춘 노련한 스승을 이른다. 배우는 이의 됨됨이를 꿰뚫어 보고 자유자재로 이끄는 사람이다. 오늘날 글 쓰는 사람을 뜻하는 '작가'와는 뜻이 다르다.
- 皮下有血 피하유혈
살아 있는 사람, 곧 참된 근기를 갖춘 자를 이르는 선가 관용어다
- 鼻孔 비공
콧구멍이다. 선문에서는 사람마다 본래 갖춘 근본 생명, 곧 본래면목을 빗대는 말로 쓴다. '콧구멍을 잃는다'는 그 근본을 놓친다는 뜻이고, '남의 콧구멍을 쥐고 끈다'는 상대를 마음대로 휘어잡는다는 뜻이다. 같은 뜻으로 비두라고도 쓴다.
- 七佛以前 칠불이전
과거 칠불(七佛)(비바시~석가) 이전, 곧 위음왕(威音王) 이전·공겁 이전의 본지풍광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 薦取 천취
곧바로 알아차려 얻음이다. 사량분별 없이 즉하에 계합함을 뜻하는 선어다
- 釋迦文於然燈佛以無法得授記 석가문어연등불이무법득수기
석가(釋迦)(석가문불(釋迦文佛))가 연등불(然燈佛)(Dīpaṃkara)에게 '얻은 법이 없이' 수기 받음이다. 금강경(金剛經) '여래어연등불소(如來於然燈佛所), 어법실무소득(於法實無所得)'이다
- 盧老於黃梅以本來無物親付衣鉢 노로어황매이본래무물친부의발
혜능(慧能)(속성 노(盧), 노행자(盧行者))이 황매(黃梅) 오조(五祖)에게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게송으로 의발을 전수받음이다(壇經)
- 靈龜曳尾 영귀예미
영묘한 거북이 꼬리로 자취를 지우려다 오히려 자국을 남김이다. 조작이 흔적을 남김의 비유다(장자(莊子) 예미도중(曳尾塗中) 전거)
- 紅鑪著一點雪 홍로저일점설
홍로일점설(紅爐一點雪). 벌겋게 단 화로의 한 점 눈처럼 즉시 녹아 사라짐이다. 원오가 즐겨 쓴 비유다
- 羅籠不住 나롱부주
그물로도 새장으로도 가두어 둘 수 없다는 말이다. 어떤 말이나 틀, 경계에도 붙들리지 않고 자유로운 깨달은 이의 모습을 그린다. ‘천 사람 만 사람이 가두지 못한다’는 꼴로 자주 쓴다.
- 趙州近前來去多少省力 조주근전래거다소성력
조주종심(趙州從諗)이 승을 불러 다가오게 한 뒤 '가라, 얼마나 힘을 던 것이냐'라 한 기연이다(조주어록(趙州語錄)/등록(燈錄) 조주장(趙州章))
- 古堤和尚 고제화상
고제(古堤)(고제(古隄)라고도 씀) 화상이다. 오는 승려를 보면 '물러서라, 너에게는 불성이 없다'고 한 기연으로 알려졌다. 등사상 계보는 미상이다.
- 古堤無佛性 고제무불성
고제화상(古堤和尚)이 오는 승려를 보면 곧 '물러서라, 물러서라, 너에게는 불성이 없다'고 한 기연이다. 뒤에 오직 앙산혜적(仰山慧寂)만이 그 참뜻을 알았다고 한다. '무불성(無佛性)'은 조주구자(趙州狗子) 이래 집착을 깨는 상투어이다.
- 靈雲桃花悟道 영운도화오도
영운지근(靈雲志勤)이 복사꽃을 보고 깨쳐 '자종일견도화후(自從一見桃花後) 직지여금경불의(直至如今更不疑)' 게송을 지음이다(景德傳燈錄)
- 玄沙言渠未徹 현사언거미철
현사사비(玄沙師備)가 영운을 두고 '제당심제당(諦當甚諦當), 감보로형미철재(敢保老兄未徹在)'(아직 사무치지 못했다)라 평함이다
- 趙州勘婆 조주감파
오대산(五臺山) 가는 길목의 한 노파는 길을 묻는 스님마다 '곧장 가시오(驀直去)' 하고는, 스님이 몇 걸음 가면 '멀쩡한 스님이 또 저렇게 가는군' 하고 비웃었다. 조주(趙州)가 이 말을 듣고 직접 가서 똑같이 묻고 돌아와 '내가 그대들을 위해 그 노파를 간파했다(勘破了也)'고 했다. 조주가 무엇을 간파했는지를 묻는 공안이다.
- 敲門瓦子 고문와자
문을 두드리는 기왓조각이다. 문이 열리면 버리는 물건이듯, 조사의 말과 공안(公案)은 깨달음에 들게 하는 방편일 뿐이니 들어간 뒤에는 붙들지 말라는 비유다.
- 毫釐有差·
天地懸隔 호리유차·천지현격 삼조(三祖) 승찬(僧璨) 「신심명(信心銘)」의 구절이다
- 夾山老子 협산노자
'협산의 노인'이다. 협산 개산조 협산선회(夾山善會)를 가리킴이 유력하다(민(民)이 협산에서 수학한 점·일상즉도 주제와 호응). 단 원오 자신(협산 주지)의 자칭일 여지도 있다(의심)
- 地藏阿師 지장아사
지장계침(地藏桂琛)(나한계침(羅漢桂琛)), 법안문익(法眼文益)의 스승이다. 일상 작무(종전(種田) 등)를 곧 범행(梵行)으로 보인 선사로 인용된다(추정)
- 巖頭全豁 암두전활
암두전활(巖頭全奯, 828~887)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덕산(德山)의 법을 이었다. 설봉(雪峰)·흠산과 함께 행각한 도반으로, 오산(鰲山)에서 눈에 갇혔을 때 설봉을 일깨웠다. 도적의 칼 앞에서 크게 외치고 입적했다. 원오는 그의 한한지(閑閑地) 법문을 자주 들었다.
- 毗盧 비로
비로자나불(毗盧遮那佛)을 줄인 말이다. 온 누리에 빛을 비추는 부처로, 진리 그 자체인 법신(法身)을 나타낸다. 선어록에서는 '비로자나를 넘어선다'처럼 부처의 경지에도 머물지 말라는 뜻으로 쓴다.
- 道林 도림
담주(潭州) 상서(湘西)의 도림사(道林寺)다. 지금의 중국 호남성 장사(長沙) 땅이다. 원오(圜悟)가 협산(夾山)에 있다가 옮겨 가 머문 절이다.
- 丈六金身 장육금신
한 길 여섯 자(일장육척) 높이의 금빛 부처님 몸이다. 조주(趙州)가 '풀 한 줄기를 장육금신으로 쓰고, 장육금신을 풀 한 줄기로 쓴다'고 한 말이 유명하다.
- 示民知庫 시민지고
지고(知庫) 소임을 맡은 민(民) 선객에게 준 글의 제목이다. 지고는 절의 창고와 살림을 맡는 소임이다. 그는 성도(成都) 대자사(大慈寺) 율사의 법손으로, 율을 배우다가 선으로 돌아섰다.
- 錦官 금관
성도(成都)의 다른 이름인 금관성(錦官城)을 줄인 말이다. 옛날 비단을 맡아보는 관청이 있던 성이라 이렇게 불렀다. 지금의 중국 사천성 성도로, 원오(圜悟)가 머문 소각사(昭覺寺)가 이곳에 있다.
- 夾山善會 협산선회
협산선회(夾山善會, 805~881)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뱃사공 노릇을 하던 선자덕성(船子德誠)의 법을 이었다. 스승의 노에 맞아 물에 빠졌다가 크게 깨친 일로 이름났다. 그가 머문 예주(澧州) 협산의 절도 '협산'이라 부르며, 뒷날 원오가 이곳에서 『벽암록』을 강설했다.
- 筌罤 전제
고기 잡는 통발(筌)과 토끼 잡는 올무(罤)이다. 고기를 잡으면 통발을 잊는다는 『장자』의 비유에서 나와, 잠시 빌려 쓰는 방편을 가리킨다. 선에서는 불조의 말씀도 이와 같다고 본다.
- 仰山慧寂 앙산혜적
앙산혜적(仰山慧寂, 807~883)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위산(溈山)의 법을 이었다. 스승과 함께 위앙종(溈仰宗)을 이루었다. 원주(袁州) 앙산에 머물러 앙산이라 불린다.
- 民·
民禪 민·민선 원오가 원오심요의 「시민지고」를 지어 준 선객 민이다. 성도(금관) 대자사의 율사 계통에서 출가하여 처음에 사분율을 익혔으나, 남쪽으로 와서 협산에서 원오를 만나 도림 · 장산까지 따르며 참구하였다. 제목의 '지고'는 그가 맡은 소임 이름이다.
- 大慈寺 대자사
성도의 큰 사찰 대자사(大慈寺)다. 소률사(昭律師)의 율맥이 있던 곳이다
- 傳法昭律師 전법소률사
성도 대자사에서 법을 전한 소(昭)율사다. 민(民)의 법조부에 해당하는 율종 승려이며, 특정 실인물은 미상이다
- 法孫 법손
법을 이은 손자뻘 제자다. 민(民)은 소률사(昭律師) 문하의 손제자로 본래 율종 출신이다
- 布巾 포건
율사가 쓰던 베 두건이다. 율종 승려의 표지로, '포건(布巾)을 버림'은 율종을 떠나 선문으로 전향함을 뜻한다
- 西來宗旨 서래종지
조사서래의(祖師西來意), 곧 달마가 서쪽에서 온 뜻으로 조사선의 근본 종지다
- 蔣山 장산
금릉(金陵, 지금의 남경) 종산(鍾山)에 있던 절, 장산 태평흥국선원이다. 원오가 이 절의 주지를 지냈으므로, 원오는 자기 문하를 '장산의 문하'라 하고 자기를 '장산 불과'라 부르기도 했다.
- 缽袋子 발대자
발우 주머니다. 조사의 법·의발 전수를 상징하는 선가의 관용어다
- 晞顏慕藺 희안모린
안연(顏淵)(안회(顏回))을 우러르고 인상여(藺相如)를 사모함이다. '희안(希顏)'은 어짊을 배움이고(주돈이(周敦頤) 통서(通書)·양웅(揚雄)), '모린(慕藺)'은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인상여(藺相如)를 흠모해 이름을 상여(相如)로 바꾼 고사다(史記)
- 觸處逢渠 촉처봉거
동산양개(洞山良价) 과수오도게(過水悟道偈) '처처득봉거(處處得逢渠), 거금정시아(渠今正是我)'에서 온 표현이다. 닿는 곳마다 본래면목을 만남이다
- 淨倮倮·
阿轆轆 정라라·아록록 정나나(淨裸裸)(발가벗은 듯 청정)·아록록지(阿轆轆地)(수레바퀴처럼 걸림 없이 구름)다. 무집착·자재를 뜻하는 선어다
- 絕學無爲 절학무위
영가(永嘉) 「증도가(證道歌)」 첫 구 '절학무위한도인(絕學無爲閑道人)'이다. 배움을 끊고 함이 없는 도인이다
- 十成 십성
완전히 이룸(100%)이다. '천득(薦得)'하면 십성(十成)이고 헤아리면 지견이 생긴다
- 信手拈來草 신수염래초
'거친 밭에 들어 가리지 않고 손 가는 대로 풀을 집음'이다. 활발발한 살활자재의 선구다
- 一莖草作丈六金身 일경초작장육금신
'풀 한 줄기로 열여섯 자 금빛 부처 몸을 짓는다'는 말이다. 뒤에 '부처 몸으로 풀 한 줄기를 짓는다'가 짝으로 붙어, 깨친 이가 하찮은 것과 거룩한 것을 마음대로 바꾸어 쓰는 자재한 작용을 이른다. 조주 스님의 말로 전하며(종용록 제47칙), 원오도 벽암록에서 즐겨 들었다(제4칙 · 제8칙).
- 梵行 범행
brahmacaryā, 청정한 수행이다. 일상 노동을 범행(梵行)으로 본다
- 金剛王寶劍當鋒斬斷 금강왕보검당봉참단
'금강왕 보검으로 칼끝에 닿는 대로 베어 끊는다'는 말이다. 금강왕 보검은 무엇이든 끊어 버리는 가장 굳세고 날카로운 칼로, 임제 스님이 네 가지 할 가운데 하나를 '금강왕 보검 같다'고 한 데서 이름났다(임제록). 망상과 분별을 단번에 끊는 지혜에 빗댄다.
- 民禪 민선
圜悟克勤이 「示民知庫」(『圜悟心要』, X69n1357_p0467a11)를 지어 준 승려. 같은 글에 따르면 成都(錦官) 大慈寺에서 法을 전한 昭律師의 法孫으로 처음 四分律을 배웠고, 남쪽으로 行脚하다 夾山에서 圜悟를 만나 道林까지 따랐으며, 圜悟가 蔣山을 맡은 뒤에도 參扣를 이어 갔다. 心要의 「示民禪人」·「示民上人」의 '民'과 같은 사람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 永嘉道 영가도
永嘉玄覺 「證道歌」의 구절이다
- 毫釐有差 호리유차
三祖 僧璨 「信心銘」의 구절이다
- 薦取 천취
곧바로 알아차려 얻음이다. 사량분별 없이 즉하에 계합함을 뜻하는 선어다
- 紅爐一點雪 홍로일점설
벌겋게 달아오른 화로 위에 떨어진 눈 한 송이라는 뜻이다. 닿자마자 녹아 흔적도 없이 사라지듯, 생각과 분별이 일어나는 즉시 녹아 아무 자취도 남지 않는 자리를 견준다. 석두와 장자(長髭)의 문답에서 장자가 한 말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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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卍新纂續藏經 佛果克勤禪師心要(CBETA 전자판). 국역본 대조는 선림고경총서 국역본과 견준 것으로, 대조에 필요한 구절만 출처를 밝혀 인용합니다.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