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什열 사람 십 / 세간 집
什 열 사람 십 / 세간 집
《설문해자》
什,相什保也。从人、十。
什은 열씩 묶어 서로 보증하는 것(相什保)이다. 人과 十을 따른다.
해설
什(열 사람 십)은 人(사람 인)과 十(열 십)을 모은 글자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뜻을 모은 글자이면서 十이 소리도 겸한다고 했습니다.
본뜻은 열 집이나 열 사람씩 묶어 서로 책임지게 하는 것입니다.
- 단옥재는 옛 제도에서 《주례(周禮)》가 사람을 다섯 · 열 단위로 묶어 서로 책임지게 한 것을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주례》 주에서 다섯 사람이 오(伍, 다섯 사람 묶음)이고 오 둘이 십(什)이라 했고, 《시경(詩經)》의 아(雅)와 송(頌)은 열 편을 한 什으로 묶는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후세의 집물(什物)을 옛날에는 임기(任器)라 했으니 任을 빨리 말한 것이 什이라 하여, 세간이라는 뜻이 여기서 왔다고 보았습니다.
불교에서
구마라집(鳩摩羅什)은 쿠차(龜茲) 출신으로 불경을 중국어로 옮긴 승려 쿠마라지바(Kumārajīva)의 이름을 소리로 옮긴 말이고, 什은 그 끝 글자로 쓰였습니다. 흔히 나집(羅什)이라 줄여 부르기도 합니다.
그가 옮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 《아미타경(阿彌陀經)》 ·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 · 《중론(中論)》 등은 동아시아에서 널리 읽혔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此籒文。象臂脛之形。…」 하늘과 땅 사이의 생명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이것은 籒文이다. 팔과 정강이 모양을 본떴다. 什에서는 묶이는 사람입니다.
- 十 (열 십)
- 「數之具也。一爲東西,丨爲南北,則四方中央備矣。…」 수가 다 갖추어진 것이다. 一은 동서, 丨은 남북이니 사방과 가운데가 갖추어졌다. 什에서는 열이라는 수로, 段玉裁는 소리도 겸한다고 보았습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什器집기집 안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온갖 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