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羅벌일 라
羅 벌일 라
《설문해자》
羅,以絲罟鳥也。从网从維。古者芒氏初作羅。
羅는 실로 짠 그물로 새를 잡는 것(以絲罟鳥)이다. 网과 維를 따른다. 옛날 芒氏가 처음 羅를 만들었다.
해설
羅(벌일 라)는 뜻을 나타내는 网(그물 망)과 維(벼리 유)를 합친 글자입니다. 网은 그물의 모양이고 지금 꼴의 윗부분 罒이며, 維는 糸(실 사)와 隹(새 추)로 이루어져 그물을 이루는 줄을 뜻합니다.
본뜻은 실로 짠 그물로 새를 잡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옛날 망씨(芒氏)가 처음 羅를 만들었다고 적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아》에서 새 그물을 羅라 하고 《시경》 옛 주석도 같게 말한 것을 들어 본뜻을 밝히고, 두 부분을 모아 뜻을 이룬 글자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망씨가 처음 만들었다는 말이 《세본》에서 나온 것이라 했습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 소리를 옮기는 글자로 널리 쓰였습니다. 저 언덕에 이른다는 뜻의 바라밀(波羅蜜)은 pāramitā를, 아라한(阿羅漢)은 arhat를, 아수라(阿修羅)는 asura를, 나찰(羅刹)은 rākṣasa를, 붓다의 아들 라후라(羅睺羅)는 Rāhula를 옮긴 말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网 (그물 망)
- 「庖犧所結繩以漁。从冂,下象网交文。…」 庖犧가 노끈을 맺어 고기를 잡던 것이다. 冂을 따르고, 아래는 그물이 엇갈린 무늬를 본떴다. 羅에서는 뜻 부분으로, 지금 꼴의 윗부분 罒입니다.
- 維 (벼리 유)
- 「車蓋維也。从糸隹聲。」 수레 덮개를 매는 줄이다. 糸를 따르고 隹가 소리를 나타낸다. 羅에서는 그물을 이루는 줄로, 뜻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羅列나열죽 벌여 놓다.
- 新羅신라우리나라 삼국 시대의 삼국 가운데 하나로, 기원전 57년에…
- 羅針盤나침반항공, 항해 따위에 쓰는 지리적인 방향 지시 계기.
- 全羅道전라도고종 32년(1895) 이전의 우리나라 행정 구역의 하나.
- 阿修羅場아수라장싸움이나 그 밖의 다른 일로 큰 혼란에 빠진 곳.
- 全羅南道전라남도우리나라 서남부에 있는 도.
- 全羅北道전라북도우리나라 서남부에 있는 도.
- 羅王나왕용뇌향과의 상록 교목.
낱말 더 보기
- 閻羅大王염라대왕저승에서,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이 지은 생전의 선악을…
- 羅城나성‘로스앤젤레스’의 음역어.
- 羅州나주전라남도 중서부에 있는 시.
- 網羅망라널리 받아들여 모두 포함하다.
- 亢羅항라명주, 모시, 무명실 따위로 짠 피륙의 하나.
- 馬羅島마라도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하는 섬.
- 徐羅伐서라벌‘신라’의 옛 이름.
- 修羅場수라장싸움이나 그 밖의 다른 일로 큰 혼란에 빠진 곳.
- 新羅坊신라방통일 신라 시대에, 당나라에 설치한 신라인의 거주지.
- 新羅院신라원통일 신라 시대에, 신라 사람이 중국 당나라 신라방에 세운…
- 羅州平野나주평야전라남도 영산강 중류 유역의 충적 평야.
- 森羅萬象삼라만상우주에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