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蜜꿀 밀
蜜 꿀 밀
《설문해자》
,蠭甘飴也。一曰螟子。从䖵鼏聲。
은 벌이 만든 단 엿(蠭甘飴)이다. 일설에는 마디충의 새끼(螟子)라 한다. 䖵을 따르고 鼏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蜜(꿀 밀)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이라는 글자 아래에 소리 부분을 바꾼 다른 꼴로 실려 있습니다. 은 뜻을 나타내는 䖵(벌레 곤)과 소리를 나타내는 鼏(솥뚜껑 멱)을 합친 글자입니다.
지금의 蜜은 벌레를 뜻하는 虫(벌레 훼)와 소리를 나타내는 宓(편안할 밀)을 합친 꼴입니다. 본뜻은 벌이 만든 단 엿, 곧 꿀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을 벌이 만든 단 엿(蠭甘飴)이라 풀었고, 일설에는 마디충의 새끼라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다른 꼴 아래에서 宓이 소리이며 지금은 이 꼴을 두루 쓴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엿이 쌀을 달여 만든 것인데 벌이 만든 먹이가 그처럼 달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𧖅로 실림
부품 풀이
- 宓 (편안할 밀)
- 「安也。从宀必聲。」 편안한 것이다. 宀을 따르고 必이 소리를 나타낸다. 蜜에서는 본래 표제 의 鼏 대신 들어간 소리 부분입니다.
- 虫 (벌레 훼)
- 「一名蝮,博三寸,首大如擘指。象其臥形。…」 일명 蝮이니, 너비 세 치에 머리가 엄지손가락만 하다. 그 누운 모양을 본떴다. 蜜에서는 뜻 부분으로, 꿀을 만드는 벌입니다.
- 䖵 (벌레 곤)
- 「蟲之緫名也。从二虫。…讀若昆。」 벌레를 통틀어 이르는 이름이다. 虫 둘을 따른다. 昆처럼 읽는다. 본래 표제 에서 뜻 부분입니다.
- 鼏 (솥뚜껑 멱)
- 「以木橫貫鼎耳而舉之。从鼎冂聲。…」 나무를 솥귀에 가로 꿰어 드는 것이다. 鼎을 따르고 冂이 소리를 나타낸다. 段玉裁는 의 鼏은 이 뜻이 아니라 솥뚜껑(「鼎葢也」)이라 하였습니다. 본래 표제 에서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