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申펼 신
申 펼 신
《설문해자》
申,神也。七月,陰气成,體自申束。从臼,自持也。吏臣餔時聽事,申旦政也。凡申之屬皆从申。
申은 신(神)이다. 칠월에 음(陰)의 기운이 이루어져 몸이 스스로 펴고 묶는다(申束). 臼를 따르니, 스스로 붙잡는 것이다. 관리는 저녁 먹을 무렵(餔時)에 일을 들어 처리하니, 아침의 정사(旦政)를 거듭하는(申) 것이다. 申에 딸린 글자는 모두 申을 따른다.
해설
申(펼 신)은 두 손을 맞잡은 꼴 臼를 따른 글자로, 십이지의 아홉째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칠월에 음의 기운이 이루어져 몸이 스스로 펴고 묶는다고 풀었습니다. 스스로 붙잡는다는 뜻에서 臼를 따랐고, 아침의 정사를 거듭한다는 뜻도 말했습니다. 짜임이 분명하지 않은 대목도 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허신의 神也는 통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申을 申으로 푸는 예였는데 얕은 이가 神으로 고친 듯하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申이 길게 당겨 펴는 것이고 束(묶을 속)은 묶는 것이라고 풀었습니다. 옛날에는 굽히고 폄을 詘申(굴신)으로 쓰고 信을 빌려 쓰기도 했으며 伸(펼 신)은 속자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허신의 원문 吏臣을 吏以로 고쳐, 餔(저녁밥 포)는 해가 申時에 이를 때 먹는 것이고 아침에 정사를 듣고 저녁에 다시 닦는 일이라고 풀었습니다. 거듭의 뜻이 여기서 보입니다.
소전 짜임
申펼 신𦥑깍지 낄 국
부품 풀이
- 𦥑 (깍지 낄 국)
- 「叉手也。…」 두 손을 맞잡은 것이다. 원문은 臼로 적었으나 段玉裁가 「臼、叉手也」라 하였습니다. 申에서는 스스로 붙잡아 묶는 두 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