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以써 이
以 써 이
《설문해자》
㠯,用也。从反巳。賈侍中說:巳,意巳實也。象形。
㠯는 쓰는 것(用)이다. 巳를 뒤집은 꼴을 따른다. 賈侍中은 「뜻이 이미 차 있는 것(意巳實)」이라 하였다. 모양을 본떴다.
해설
以(써 이)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㠯로 실려 있습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㠯를 巳(뱀 사)를 뒤집은 꼴을 따른 모양을 본뜬 글자로 보았습니다.
본뜻은 쓰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지금은 모두 以로 쓰는데, 예서로 바뀌면서 오른쪽에 人(사람 인)이 더해진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㠯는 巳와 꼴이 대체로 반대인데, 巳는 그침을 주로 하고 㠯는 행함을 주로 하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 허신이 인용한 한나라 학자 가규(賈逵)는 '뜻이 이미 차 있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단옥재는 이를 자기 뜻이 이미 굳게 차서 실제로 행해지는 것이라 바로잡고, 《춘추전》의 '마음대로 부리는 것을 以라 한다'는 말을 들어 여기서 '쓰다' · '…로써'의 뜻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지금은 以로 씀
부품 풀이
- 巳 (뱀 사)
- 「…故巳爲蛇,象形。…」 그러므로 巳는 뱀이 되니, 모양을 본떴다. 㠯는 이것을 뒤집은 꼴입니다.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 천지의 생명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以에서는 예서에서 오른쪽에 더해진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