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暢화창할 창
暢 화창할 창
《설문해자》
畼,不生也。从田昜聲。
畼은 나지 않는 것(不生)이다. 田을 따르고 昜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暢(화창할 창)은 申(펼 신)과 昜(볕 양)을 합친 글자이며, 昜이 소리를 맡습니다. 《설문해자》에는 暢이 표제로 없고, 田(밭 전)과 昜을 합친 본래 글자가 밭에 관한 부(田部)에 실려 있습니다.
그 본래 글자의 본뜻은 나지 않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나지 않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지금의 暢이 이 글자가 예서(隷書)로 쓰이면서 꼴이 바뀐 것일 것이라 했습니다. 또 《시경》 모전(毛傳)의 '길다'와 《예기》 월령 주의 '가득하다'를 들어, 길다 · 가득하다는 뜻은 '나지 않음'과 뜻이 거꾸로이면서 서로 낳은 것이라 했습니다.
-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10세기 학자)은 막힘없이 통한다는 뜻으로 빌려 쓰는데, 속간에서 따로 暢으로 쓰는 것은 그르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畼으로 실림
부품 풀이
- 申 (펼 신)
- 「神也。七月,陰气成,體自申束。从臼,自持也。…」 신(神)이다. 칠월에 음의 기운이 이루어져 몸이 스스로 펴고 묶는다. 臼를 따르니 스스로 붙잡는 것이다. 暢에서는 본래 글자 畼의 田 자리에 들어간 부분으로, 段玉裁는 이를 예서에서 변한 것(隷變)으로 보았습니다.
- 昜 (볕 양)
- 「開也。从日、一、勿。…」 열리는 것이다. 日 · 一 · 勿을 따른다. 暢과 본래 글자 畼에서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