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乘탈 승
乘 탈 승
《설문해자》
椉,覆也。从入、桀。桀,黠也。軍法曰乘。
椉은 위에서 덮는 것(覆)이다. 入과 桀을 따른다. 桀은 꾀바르고 사나움(黠)이다. 군법에서 乘이라 한다.
해설
乘(탈 승)은 《설문해자》에 椉으로 실려 있는 글자입니다. 入(들 입)과 桀(홰 걸)을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
본뜻은 위에서 덮는 것, 곧 위에 올라타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入이 덮는다는 뜻이라 했습니다. 무엇의 위에 올라 덮는 것이 椉이며, 사람이 수레에 타는 것은 그 한 갈래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桀을 따른 까닭을, 꾀바르고 사나운 자는 반드시 힘이 세므로 그를 덮어 누른다는 뜻이라 풀었습니다. 약한 쪽이 강한 쪽을 이기는 군대의 법에서 나온 말로 짜임을 설명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 《설문해자》에는 几(안석 궤)를 따른 옛 글자 꼴(고문, 古文)도 실려 있습니다. 단옥재는 안석에 기대는 것도 그 위를 덮는 것이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위에 올라탄다는 본뜻에서 '타다' · '오르다'의 뜻이 되었습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 yāna(탈것 · 수레)를 乘으로 옮겨, 중생을 깨달음으로 실어 나르는 가르침을 수레에 견주었습니다.
큰 수레라는 뜻의 대승(大乘)은 mahāyāna를 옮긴 말이고, 소리로는 마하연(摩訶衍)이라 하였습니다. 성문승(聲聞乘, śrāvakayāna) · 연각승(緣覺乘, pratyekabuddhayāna) · 보살승(菩薩乘, bodhisattvayāna)을 아울러 삼승(三乘)이라 하고, 《법화경(法華經)》은 세 가지 수레가 결국 하나의 부처의 수레로 돌아간다고 하여 이를 일승(一乘, ekayāna)이라 하였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椉으로 실림
부품 풀이
- 入 (들 입)
- 「内也。象从上俱下也。…」 안으로 드는 것이다. 위에서부터 함께 내려오는 모양을 본떴다. 椉에서는 段玉裁 말대로 위에서 덮음입니다.
- 桀 (홰 걸)
- 「磔也。从舛在木上也。…」 찢어 벌리는 것이다. 舛이 나무(木) 위에 있는 꼴을 따른다. 椉에서는 원문 「桀,黠也」대로 꾀바르고 사나운 자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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