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舛어그러질 천
舛 어그러질 천
《설문해자》
舛,對臥也。从夊相背。
舛은 마주 보고 눕는 것이다. 夊와 가 서로 등진 꼴을 따른다.
해설
舛(어그러질 천)은 뜻을 나타내는 夊(천천히 걸을 쇠)와 (벌려 걸을 과)를 합친 글자로, 두 발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란히 놓은 모양입니다.
본뜻은 두 발이 서로 등진 것, 곧 마주 보고 눕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舛을 마주 보고 눕는 것이라 하고, 夊와 가 서로 등진 꼴이라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여 쉬는 것이며, 나아가 발과 발을 맞대고 눕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 한나라 학자 양웅(楊雄)은 足(발 족)과 萅을 따른 꼴로 썼다고 《설문해자》에 함께 실려 있습니다.
두 발이 엇갈려 등지고 있으므로 '어그러지다, 어긋나다'의 뜻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