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桀홰 걸 / 찢을 걸
桀 홰 걸 / 찢을 걸
《설문해자》
桀,磔也。从舛在木上也。凡桀之屬皆从桀。
桀은 찢어 벌리는 것(磔)이다. 舛이 나무(木) 위에 있는 꼴을 따른다. 桀에 딸린 글자는 모두 桀을 따른다.
해설
桀(홰 걸)은 두 발이 서로 등진 모양인 舛(어그러질 천)이 木(나무 목) 위에 있는 꼴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찢어 벌려 펼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통속문(通俗文)》에 '펴서 벌리는 것을 책(磔)이라 한다'고 한 것을 들어, 舛이 나무 위에 있는 것은 벌려 편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 시호(諡號)를 정하는 법에서 사람을 해치고 많이 죽인 이에게 桀을 붙인 것을 들어, 여기서 사납고 교활하다는 뜻으로 넓어졌다고 했습니다.
- 《시경(詩經)》 모전(毛傳)에 닭이 말뚝에 깃드는 것을 桀이라 한 것도 넓어진 뜻이며, '홰'라는 뜻이 여기서 나왔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