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退물러갈 퇴
退 물러갈 퇴
《설문해자》
,卻也。一曰行遲也。从彳从日从夊。
는 물러나는 것(卻)이다. 일설에는 걸음이 더딘 것(行遲)이라 한다. 彳과 日과 夊를 따른다.
해설
退(물러갈 퇴)는 걸음을 뜻하는 辵(쉬엄쉬엄 갈 착)에 日(날 일)과 夊(천천히 걸을 쇠)를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에는 退가 표제로 없고, 彳(조금 걸을 척)에 日과 夊를 합친 꼴이 표제입니다. 退는 그 옛 글자 꼴(고문, 古文)로, 彳 대신 辵을 쓴 꼴이라고 밝혀 두었습니다.
본뜻은 물러나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물러나는 것이라 풀고, 일설에는 걸음이 더딘 것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가면서 날마다 더디게 끌리는 것이 물러남이라 하고, 夊는 걸음이 더뎌 끌리는 것이라 했습니다. 일설의 '걸음이 더딤'은 뒤에 더해진 듯하다고도 했습니다.
- 단옥재는 지금 글자는 古文을 쓰고 소전(小篆, 《설문해자》 표제에 쓰인 글자 꼴) 꼴은 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지금 꼴 오른쪽의 艮(그칠 간) 모양은 그칠 艮이 아니라 日과 夊가 붙은 꼴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𢓴로 실림
부품 풀이
- 辵 (쉬엄쉬엄 갈 착)
- 「乍行乍止也。从彳从止。…」 가다가 서다가 하는 것이다. 彳과 止를 따른다. 退에서는 古文에서 彳 대신 쓰인 걸음으로, 뜻 부분입니다.
- 日 (날 일)
- 「實也。太陽之精不虧。…」 가득 찬 것이다. 해의 정기로 이지러지지 않는다. 退에서는 段玉裁에 따르면 날마다(日日)의 날입니다.
- 夊 (천천히 걸을 쇠)
- 「行遲曳夊夊,象人兩脛有所躧也。」 걸음이 더뎌 끌리는 모양이니, 사람의 두 정강이가 무엇에 끌리는 모양을 본떴다. 退에서는 더디게 끌리는 걸음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退勤퇴근일터에서 근무를 마치고 돌아가거나 돌아옴.
- 早退조퇴정하여진 시간 이전에 물러남.
- 退院퇴원일정 기간 병원에 머물던 환자가 병원에서 나옴.
- 退場퇴장어떤 장소에서 물러남.
- 後退후퇴뒤로 물러남.
- 出退勤출퇴근출근과 퇴근을 아울러 이르는 말.
- 隱退은퇴직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 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내다.
- 退職퇴직현직에서 물러나다.
낱말 더 보기
- 擊退격퇴적을 쳐서 물리치다.
- 脫退탈퇴관계하고 있던 조직이나 단체 따위에서 관계를 끊고 물러남.
- 退却퇴각뒤로 물러가다.
- 退位퇴위임금의 자리에서 물러남.
- 退任퇴임비교적 높은 직책이나 임무에서 물러남.
- 退治퇴치물리쳐서 아주 없애 버림.
- 停年退職정년퇴직정하여진 나이가 되어 직장에서 물러남.
- 減退감퇴기운이나 세력 따위가 줄어 쇠퇴함.
- 辭退사퇴윗사람에게 작별을 고하고 물러나다.
- 自退자퇴스스로 물러남.
- 中退중퇴‘중도 퇴학’을 줄여 이르는 말.
- 進退진퇴앞으로 나아가고 뒤로 물러남.
- 退步퇴보뒤로 물러감.
- 退社퇴사회사에서 퇴근함.
- 退室퇴실방이나 교실, 병실 따위에서 물러 나감.
- 退廷퇴정법정에서 물러남.
- 退陣퇴진군대의 진지를 뒤로 물림.
- 退出퇴출물러나서 나감.
- 退學퇴학다니던 학교를 그만둠.
- 退行퇴행공간적으로 현재의 위치에서 뒤로 물러가거나 시간적으로…
- 退化퇴화진보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감.
- 退任式퇴임식맡고 있던 임무에서 물러날 때 행하는 의식.
- 退職金퇴직금퇴직하는 사람에게 근무처에서 지급하는 돈.
- 退學生퇴학생퇴학하거나 퇴학을 당한 학생.
- 名譽退職명예퇴직정년이나 징계에 의하지 아니하고, 근로자가 스스로 신청하여…
- 臨戰無退임전무퇴세속 오계의 하나.
- 進退兩難진퇴양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려운 처지.
- 進退維谷진퇴유곡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꼼짝할 수 없는 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