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廷조정 정
廷 조정 정
《설문해자》
廷,朝中也。从廴壬聲。
廷은 조정의 한가운데(朝中)이다. 廴을 따르고 壬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廷(조정 정)은 뜻을 나타내는 廴(길게 걸을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𡈼(착할 정)을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 원문에는 소리 부분이 壬으로 적혀 있으나, 소리를 달아 둔 풀이를 따지면 𡈼이 맞습니다.
본뜻은 조회하는 마당의 가운데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원문의 소리 표시가 北方 壬(如林切)과 맞지 않고 꼿꼿이 돋는 모양의 𡈼(他鼎切)과 맞는다고 했습니다. 聽(들을 청)에서도 같은 자리를 𡈼으로 적었다는 것입니다.
- 단옥재는 朝中을 조정의 한가운데라 풀고, 옛날 조회는 모두 지붕 없는 마당(廷)에서 열려 비가 와서 옷이 젖으면 몸가짐을 잃으므로 조회를 그만두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廴 (길게 걸을 인)
- 「長行也。从彳引之。…」 길게 걸어가는 것이다. 彳을 끌어당긴 꼴을 따른다. 廷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𡈼 (착할 정)
- 「善也。从人、士。士,事也。一曰象物出地挺生也。…」 착한 것이다. 人과 士를 따르니 士는 일함이다. 일설에는 물건이 땅에서 꼿꼿이 돋아나는 모양을 본떴다 한다. 廷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원문에는 壬으로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