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臨임할 림
臨 임할 림
《설문해자》
臨,監臨也。从臥品聲。
臨은 내려다보며 살피는 것(監臨)이다. 臥를 따르고 品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臨(임할 림)은 뜻을 나타내는 臥(누울 와)와 소리를 나타내는 品(물건 품)을 합친 글자입니다. 臥는 몸을 엎드린 모양으로, 臨에서는 몸을 굽혀 아래를 내려다보는 사람을 뜻합니다.
본뜻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살피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이 글자를 '내려다보며 살피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 풀이 글자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여러 판본의 풀이 첫 구절이 글자가 겹치고 순서까지 뒤바뀐 것이라 보고, 이를 바로잡았습니다.
- 서로 풀이하는 글자 — 단옥재에 따르면 《설문해자》는 監(볼 감)을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이라 풀었으므로, 臨과 監은 서로를 풀이하고 둘 다 臥를 따릅니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본다는 데서 다다르다 · 임하다 · 다스리다(군림하다)의 뜻으로 넓어졌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臥 (누울 와)
- 「休也。从人、臣,取其伏也。…」 쉬는 것이다. 人과 臣을 따르니 엎드린 모양을 취하였다. 段玉裁는 休를 伏으로 고쳤다. 臨에서는 뜻 부분으로, 몸을 굽혀 아래를 보는 사람입니다.
- 品 (물건 품)
- 「眾庶也。从三口。…」 여럿이다. 口 셋을 따른다. 臨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