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氏성 씨
氏 성 씨
《설문해자》
氏,巴蜀山名岸脅之㫄箸欲落者曰氏,氏崩,聞數百里。象形,乀聲。凡氏之屬皆从氏。楊雄賦:響若氏隤。
巴 · 蜀에서는 산 언덕의 옆구리(岸脅) 곁에 붙어(箸) 떨어지려 하는 것을 氏라 한다. 氏가 무너지면 그 소리가 수백 리까지 들린다. 모양을 본떴고 乀이 소리를 나타낸다. 氏에 딸린 글자는 모두 氏를 따른다. 楊雄의 賦에 '울림이 氏가 무너지는(隤) 듯하다'라 하였다.
해설
氏(성 씨)는 산기슭에 붙어 떨어지려는 흙더미를 본뜨고, 乀(파임 불)을 소리로 더한 글자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파(巴)·촉(蜀) 지방에서 산 언덕 옆구리에 붙어 떨어지려는 것을 氏라 하며, 氏가 무너지면 그 소리가 수백 리까지 들린다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것을 파·촉의 지방 말이라 하고, 작은 언덕이 산 옆구리에 붙은 모양을 본뜬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姓氏(성씨)의 글자는 본래 是(옳을 시)여야 하는데 氏를 빌려 쓴 것이라 하고, 姓(성 성)은 위로 묶는 것이고 氏는 아래로 갈라지는 것이라 했습니다.
氏가 오로지 성씨의 글자로만 쓰이게 되면서 본뜻은 허신의 풀이에만 남았다고 합니다.
소전 짜임
氏성 씨乀파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