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眂볼 시
眂 볼 시
《설문해자》
眂,眂皃。从目氏聲。
眂는 보는 모양(眂皃)이다. 目을 따르고 氏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眂(볼 시)는 눈을 뜻하는 目(눈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氏(성 씨)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보는 모양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의 원문은 풀이가 眂皃로 적혀 있는데,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를 보는 모양(視皃)으로 바로잡았습니다.
단옥재는 또 氐(근본 저)를 소리로 삼은 眡는 視(볼 시)의 옛 꼴(고문, 古文 — 옛 글자꼴)이고 眂와는 다른 글자라 했습니다. 두 소리 부분은 옛 소리의 갈래가 달라 서로 바꿔 쓸 수 없는데, 송 · 원나라 이래로 이를 아는 이가 드물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