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慢거만할 만 / 게으를 만

慢 거만할 만 / 게으를 만

부품 心 · 曼

《설문해자》

慢,惰也。从心曼聲。一曰慢,不畏也。

慢은 게으른 것(惰)이다. 心을 따르고 曼이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慢은 두려워하지 않는 것(不畏)이라 한다.

해설

慢(거만할 만)은 뜻을 나타내는 心(마음 심)과 소리를 나타내는 曼(끌 만)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게으른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게으른 것(惰, 게으를 타)이라 풀고, 일설로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 했습니다. 이 두 풀이가 지금 慢의 두 훈, '게으르다'와 '거만하다'에 닿아 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惰를 憜(게으를 타) 꼴로 적었습니다. 心部에서 憜는 공경하지 않는 것이고 惰는 그 다른 꼴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뜻

거만하다 · 게으르다. 거만(倨慢) · 태만(怠慢) · 아만(我慢)의 慢입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 māna를 慢으로 옮겨, 자기를 남과 견주어 마음을 높이는 번뇌를 가리켰습니다. 탐(貪) · 진(瞋) · 치(癡) · 의(疑) · 악견(惡見)과 함께 여섯 근본 번뇌의 하나로 꼽습니다.

《구사론(俱舍論)》은 慢을 일곱 가지(칠만, 七慢)로 나눕니다. 못한 이에게 자기가 낫다고 여기는 것뿐 아니라, 같은 이에게 자기가 같다고 여기는 것, 훨씬 나은 이에게 조금 못할 뿐이라고 여기는 것(비만, 卑慢)까지 慢에 넣습니다.

나라는 것이 있다고 여겨 스스로를 높이는 것은 아만(我慢, asmimāna)이라 합니다.

소전 짜임

慢거만할 만心마음 심曼끌 만

부품 풀이

心 (마음 심)
「人心,土藏,在身之中。象形。…」 사람의 심장이니, 土에 속한 장기로 몸 가운데 있다. 모양을 본떴다. 慢에서는 뜻 부분으로, 마음가짐을 나타냅니다.
曼 (끌 만)
「引也。从又冒聲。」 끄는 것이다. 又를 따르고 冒가 소리를 나타낸다. 慢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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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傲慢不遜오만불손태도나 행동이 거만하고 공손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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