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貪탐할 탐

貪 탐할 탐

부품 貝 · 今

《설문해자》

貪,欲物也。从貝今聲。

貪은 물건을 욕심내는 것(欲物)이다. 貝를 따르고 今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貪(탐할 탐)은 뜻을 나타내는 貝(조개 패)와 소리를 나타내는 今(이제 금)을 합친 글자입니다. 옛날에는 조개를 돈으로 썼으므로 貝를 따른 글자에는 재물과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본뜻은 재물이나 물건을 욕심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다른 부수에 실린 같은 뜻의 두 글자도 《설문해자》에서 貪으로 풀었다고 하여, 이 글자들이 서로 통함을 보였습니다.

지금 뜻

탐하다 · 욕심내다. 탐욕(貪慾) · 탐심(貪心)의 貪입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 rāga · lobha를 貪으로 옮겨, 마음에 드는 대상에 집착하여 놓지 못하는 번뇌를 가리켰습니다. 성냄(瞋, dveṣa) · 어리석음(癡, moha)과 함께 삼독(三毒)이라 하고, 착하지 않은 행위의 세 뿌리(三不善根) 가운데 첫째로 꼽습니다.

재물뿐 아니라 물질의 세계 · 물질을 떠난 세계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애착도 색탐(色貪, rūpa-rāga) · 무색탐(無色貪, ārūpya-rāga)이라 하여 貪에 넣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貝 (조개 패)
「海介蟲也。…象形。古者貨貝而寶龜,周而有泉,至秦廢貝行錢。…」 바다의 껍데기 있는 동물이다. 모양을 본떴다. 옛날에는 조개를 화폐로 삼고 거북을 보배로 여겼으며, 주나라 때 泉(돈)이 생기고, 진나라에 이르러 조개를 그만두고 돈을 썼다. 貪에서는 뜻 부분으로, 재물입니다.
今 (이제 금)
「是時也。…」 바로 이때이다. 貪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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