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원오심요 · 上권 2편
장선무(張宣撫) 상공에게 드리는 글
寄張宣撫相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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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립가능한 이독. 受知를 '知遇를 입음'으로 읽는 자체역과 '이 도리를 터득함'으로 읽는 책이 병립한다. 受知於~는 통상 '~에게서 지우(知遇)를 입다'의 관용이며, 뒤의 '豈假言句可通'이 두 사람 사이의 말 없는 상통을 함축하므로 자체 讀이 더 관용적이다. 다만 목적어가 인물이 아닌 '此道'인 까닭에 책의 讀도 성립하므로 이독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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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과의역. 책은 建功立業을 '수행을 쌓고'로 신행적으로 풀었으나, 수신자가 宣撫使·재상(장선무)인 점을 보면 세간의 공업(功業)을 세운다는 축자 의미가 옳다. 자체 번역 '공을 세우고 업을 이루며'가 옳으며 개정은 불요하다.
양립가능한 이독(표점·讀法 차이). 책은 '望'을 문말로 돌려 '…바랍니다'로 읽고 앞부분을 '말과 뜻 밖의 격외도리'로 푼다. 자체역은 '望(바라건대)…期之(기약함)…言表意外(말 밖 뜻 밖)'로 앞에서 끊어 읽는다. 望期(간절한 기대)의 뜻은 양쪽이 공유하고 어느 讀도 성립하므로 이독으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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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오역·누락이다. 책은 '뭇생령의 뿌리가 되며'로 옮겨 핵심어 印定(인가·확정)을 빠뜨렸다. 고증이 印定=인가·확정임을 확인하므로, '뿌리를 도장 찍듯 정하며'로 옮긴 내 번역이 원의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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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璿璣(선기)는 璇璣玉衡의 그 璿璣로, 혼천의(渾天儀)의 회전축·중심 별을 가리켜 만상을 회전·변통시키는 중심축을 뜻하는 표준어이다. 바로 뒤에 이어지는 '回轉變通(회전하고 변통한다)'이 곧 이 축이 돌며 온갖 것을 변통시킨다는 함의를 요구하므로, 술어 璿璣를 그대로 보존하여 '스스로 선기(璿璣)를 잡아'로 옮기고 각주로 밝힌 자체역이 옳다. 이를 '바탕'으로 의역한 책은 회전축이라는 핵심 함의를 잃어 원뜻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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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잘못된 끊어읽기이다. 책은 '찾으면 그대를 아나 볼 수 없도다'로 知君/不可見을 끊어 知君을 '그대를 안다'로 읽었다. 그러나 永嘉 證道歌 취지(當處를 떠나지 않으나 찾으면 볼 수 없음)에 따르면 覓卽知[君不可見]='찾으면 곧 그대가 볼 수 없음을 아느니라'가 표준 독법이다. 내 번역이 옳다.
이 편의 낱말 57
- 張宣撫相公 장선무상공
원오가 편지 「장선무상공에게 부침」(원오심요)을 보낸 상대로, 선무사를 지낸 재상이다.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장준(1097–1164)으로 보며 원오의 재가 후원자 장상영(1043–1122)일 가능성도 있다.
- 格外超宗 격외초종
격식(格) 밖에서 종지(宗)를 뛰어넘음이다. 언구·교판을 벗어난 격외선의 경지이다.
- 大達大觀 대달대관
크게 통달하고 크게 관조하는 이이다. 뛰어난 안목의 종장(宗匠)을 가리킨다.
- 世法佛法會無以異 세법불법회무이이
세간법과 불법이 마침내 다르지 않다는 원오 특유의 융통(融通)·불이(不二) 논리이다. 벽암록(碧巖錄)·어록(語錄)에 반복되는 취지이다.
- 鏡心像迹 경심상적
거울 같은 마음과 거기 비친 형상의 자취이다. 적이조(寂而照)(고요하면서 비춤)는 영가(永嘉)·규봉(圭峰)의 적조(寂照)(적이상조(寂而常照), 조이상적(照而常寂)) 개념이다.
- 延大定 연대정
대정(大定)(대삼매(大三昧))을 이어감이다. '나가상재정(那伽常在定), 무유불정시(無有不定時)'류의 항상삼매(恒常三昧) 취지와 통한다.
- 維摩取飯香積 유마취반향적
유마힐경(維摩詰經) 향적불품(香積佛品)이다. 유마힐이 신통(神通)으로 중향국(衆香國) 향적불(香積佛)의 향반(香飯)을 청해 대중을 먹인 고사이다.
- 借座燈王 차좌등왕
유마힐경(維摩詰經) 불사의품(不思議品)이다. 유마가 수미상세계(須彌相世界) 수미등왕여래(須彌燈王如來)의 사자좌 삼만이천(三萬二千)을 빌려 방장에 들인 고사이며, 흔히 '차좌등왕(借座燈王), 청반향적(請飯香積)'으로 대구된다.
- 摶妙喜世界如陶家輪 단묘희세계여도가륜
유마힐경(維摩詰經) 견아촉불품(見阿閦佛品)이다. 유마가 아촉불(阿閦佛)의 묘희세계(妙喜世界)를 오른손으로 떼어(경문 '단취(斷取)') 옹기장이 물레(陶家輪)처럼 이 국토에 들인 고사이다.
- 納須彌於芥子中 납수미어개자중
유마힐경(維摩詰經) 불사의품(不思議品)의 불가사의해탈(不可思議解脫)이다. 수미산을 겨자씨에 넣어도 늘거나 줄지 않음을 말한다.
- 吸劫火於腹內 흡겁화어복내
불사의품(不思議品) 계열의 신변(神變)(겁화·풍륜을 입·뱃속에 삼켜도 몸이 상하지 않음)을 원오가 압축·변주한 표현이다.
- 證不可思議 증불가사의
유마힐경(維摩詰經) 불사의품(不思議品)의 취지이다. 불가사의해탈의 증득을 방촌(마음)으로 귀결시킨다.
- 方寸 방촌
사방 한 치라는 뜻으로, 마음을 이른다. 옛사람이 마음이 가슴속 사방 한 치 자리에 있다고 여긴 데서 나온 말이다.
- 一片田地 일편전지
한 조각 밭이라는 뜻으로, 사람마다 본래 지닌 마음자리를 밭에 빗댄 말이다. 본지풍광(本地風光)과 같은 뜻으로 쓴다. 옛 선사는 '이 한 조각 밭을 맡겨 준 지 오래다'라고 했다.
- 左右逢原 좌우봉원
『맹자』에서 나온 말로, 깊이 쌓아 몸에 배면 왼쪽에서 집든 오른쪽에서 집든 모두 근원과 맞닿는다는 뜻이다. 선문에서는 공부가 무르익어 하는 일마다 근본과 어긋나지 않음을 이른다.
- 金剛寶劒 금강보검
어떤 번뇌·분별도 끊어 버리는 금강의 검이다. 반야(般若)의 지혜, 곧 일체견(一切見)을 베어 없애는 자성의 작용을 비유한다.
- 拈殺活杖子 염살활장자
죽이고 살리는 주장자를 집어 듦. 살인도(殺人刀)·활인검(活人劍), 파주방행(把住放行)의 두 기용으로, 죽이고 살림을 자재히 하는 종사의 주장자 씀을 이른다.
- 目擊 목격
눈길이 닿자 도(道)가 거기 있다는 말이다. 『장자(莊子)』에서 공자가 온백설자(溫伯雪子)를 두고 한 말이다. 말없이 곧바로 통함을 이르고, 멀리 있어도 마주한 듯하다는 뜻으로도 쓴다.
- 過量 과량
분량·격식을 넘어섬이다. 선종에서 '과량인(過量人)'은 상규·계위를 초월한 큰 그릇(大器)을 뜻한다.
- 空劫已前 공겁이전
세계가 이루어지고 머물고 무너지고 비는 네 시기 가운데 텅 빈 때가 공겁(空劫)이다. 그보다 앞, 아무것도 생기기 전의 근원을 이르며, 선문에서는 본래면목(本來面目)을 가리킨다.
- 印定羣靈根腳 인정군령근각
뭇 중생(羣靈)의 근본자리를 도장 찍듯 확정함이다. 인정(印定)은 인가·확정이다.
- 淨倮倮活鱍鱍 정라라활발발
정나나(淨裸裸)(적쇄쇄(赤灑灑))·활발발(活潑潑)의 속자 표기이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본지풍광의 형용이다.
- 釋迦初生指天地大哮吼 석가초생지천지대효후
세존(世尊) 탄생 때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唯我獨尊)'을 사자후한 고사이다. 당두염출(當頭拈出)은 정면에서 곧장 드러냄이다.
- 靈山拈花 영산염화
영산(靈山)의 법회에서 석가모니가 꽃 한 송이를 들어 보이자, 모두 말이 없는데 가섭(迦葉)만 빙그레 웃었다는 이야기다. 부처는 이에 바른 법의 눈, 곧 정법안장(正法眼藏)을 가섭에게 맡겼다고 한다. 말이나 글이 아닌 마음으로 법을 전한 일의 상징으로 일컬어진다.
- 不知有 불지유
이 일(본분사)이 '있는 줄 모름'이다. 원오·대혜가 즐겨 쓰는 '지유(知有)/불지유(不知有)'의 상투 대비어이다.
- 學道須是鐵漢 학도수시철한
송나라 부마도위 이준욱(李遵勖)이 석문(石門) 곧 곡은온총의 말끝에 크게 깨치고 지은 게송이다. '도를 배우려면 무쇠 같은 사나이라야 한다'로 시작해, 손대는 즉시 결판내고 옳고 그름에 매이지 말라고 잇는다.
- 迎刃而解·
破竹之勢 영인이해·파죽지세 진서(晉書) 두예전(杜預傳)의 고사이다. 대나무를 쪼개듯 거침없이 풀림이다.
- 一著子 일착자
바둑의 한 수를 이르는 말이다. 선문에서는 판을 결정짓는 한 수처럼, 모든 말과 기연이 끝내 돌아가는 궁극의 한 소식을 가리킨다. 향상(向上)의 한 수라고도 한다.
- 無位真人 무위진인
'자리 없는 참사람'이다. 임제의현(臨濟義玄)이 '벌건 몸뚱이 위에 자리 없는 참사람 하나가 있어 늘 너희 얼굴로 드나든다'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어떤 지위나 이름에도 매이지 않고 누구에게나 본래 갖추어진 참된 자기를 가리킨다.
- 樞密大丞相 추밀대승상
추밀원을 거느린 재상급 고관을 높여 부른 말이다. 원오가 장선무상공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원오심요) 끝에서 상대를 이렇게 불렀으니, 장선무상공과 같은 사람으로 본다. 누구인지는 확정할 수 없다.
- 山野 산야
산골 사람이라는 뜻으로, 스님이 자기를 낮추어 이르는 말이다.
- 剩語忉忉 잉어·
도도 잉어(剩語)는 군더더기 말, 도도(忉忉)는 말이 많아 수다스러움이다.
- 鈞慈 균자
상대(재상)의 큰 자비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 老農老圃 노농로포
논어(論語) 자로(子路)의 번지청학가(樊遲請學稼) 고사이다('오불여로농(吾不如老農)… 노포(老圃)'). 노마지지(老馬之智)는 한비자(韓非子) 노마식도(老馬識途), 헌근(獻芹)은 열자(列子)의 헌근지성(미나리를 바치는 소박한 정성)이다. 모두 저자의 겸사이다.
- 圜悟克勤 원오극근
원오극근(圜悟克勤, 1063~1135)이다. 송나라 임제종의 선승으로 오조법연(五祖法演)의 법을 이었다. '원오'는 황제가 내린 호이고, 시호는 진각이다. 설두의 송고에 평을 붙인 『벽암록(碧巖錄)』을 남겼고, 제자들에게 준 글을 모은 책이 『원오심요(圜悟心要)』다.
- 德山宣鑑 덕산선감
덕산선감(德山宣鑑, 782~865)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용담숭신(龍潭崇信)의 법을 이었다. 『금강경』에 밝아 주금강이라 불렸다. 용담이 건넨 촛불을 불어 끄는 순간 깨치고, 지니던 『금강경』 주석서를 불살랐다. 몽둥이로 제자를 다그친 덕산방(德山棒)으로 이름났다.
- 永嘉玄覺 영가현각
영가현각(永嘉玄覺, 665~713)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천태 지관을 닦다가 조계로 육조혜능을 찾아갔다. 문답 끝에 인가를 받고 하룻밤 묵고 떠나 일숙각(一宿覺)이라 불렸다. 그가 지었다는 「증도가(證道歌)」 구절이 선문에서 널리 인용된다.
- 巖頭全豁 암두전활
암두전활(巖頭全奯, 828~887)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덕산(德山)의 법을 이었다. 설봉(雪峰)·흠산과 함께 행각한 도반으로, 오산(鰲山)에서 눈에 갇혔을 때 설봉을 일깨웠다. 도적의 칼 앞에서 크게 외치고 입적했다. 원오는 그의 한한지(閑閑地) 법문을 자주 들었다.
- 大機大用 대기대용
큰 기틀과 큰 작용이다. 깨달은 이의 근본 힘과, 그 힘이 걸림 없이 쓰이는 것을 함께 이른다. 황벽(黃檗)이 스승 백장(百丈)의 이야기를 듣고 '마조(馬祖)의 대기대용을 보았다'고 한 말이 유명하다.
- 金剛王寶劍 금강왕보검
금강처럼 단단한 왕의 보검이라는 말이다. 모든 알음알이와 망상을 한칼에 끊는 지혜의 작용을 비유한다. 임제(臨濟) 스님이 할(喝)의 네 가지 쓰임을 말하며 첫째로 들었다.
- 四七二三 사칠이삼
넷에 일곱을 곱한 스물여덟과, 둘에 셋을 곱한 여섯을 말한다. 인도의 스물여덟 조사와 중국의 여섯 조사, 곧 마음 법을 이어 온 선종의 역대 조사를 이른다. 달마(達磨)는 인도의 스물여덟째이자 중국의 첫째 조사다.
- 正眼 정안
바른 눈, 곧 마음과 사물의 근본을 그르침 없이 꿰뚫어 보는 안목을 이른다. 정법안(正法眼)과 같은 뜻으로 쓴다.
- 石門蘊聰 석문온총
곡은온총(谷隱蘊聰)이다. 송나라 임제종 선승으로 수산성념(首山省念)의 법을 이었다. 양주(襄州) 석문산과 곡은산에 머물렀고, 호는 자조(慈照)이다. 부마도위 이준욱(李遵勗)이 그에게서 깨쳤다.
- 金剛王寶劍 금강왕보검
임제록(臨濟錄) 사할(四喝) '유시일할여금강왕보검(有時一喝如金剛王寶劍)'이다. 번뇌·정식을 단칼에 끊는 살(殺)의 기용이다.
- 明星 명성
세존(世尊)이 새벽 샛별을 보고 깨달은(睹明星悟道) 성도 고사이다.
- 李駙馬 이부마
이준욱(李遵勖)(988~1038)이며 자는 화문(和文), 태종(太宗)의 사위 부마도위(駙馬都尉)이다. 곡은(谷隱)(석문(石門))온총(蘊聰)의 재가 법제자인 임제종 거사이다.
- 轉處 전처
사물을 굴려 응대하는 그 자리이다. 암두(巖頭) 법어 '일일재전처(一一在轉處)'(힘은 모두 굴리는 자리에 있다)에서 온 말이다.
- 擒縱卷舒 금종권서
잡고(擒) 놓고(縱) 말고(卷) 폄(舒)이다. 임제종 접화 수단의 자재로운 조종을 상징하는 상투 사자성어이다.
- 璿璣·
璇璣 선기·선기 혼천의(渾天儀)의 회전축이다. '자병선기(自秉璿璣)'는 천체의 중심축을 잡아 만상을 회전·변통시키는 대자재의 비유이다.
- 貔虎之士 비호지사
비(貔)(맹수)와 범 같은 용맹한 군사이다.
- 四祖道信 사조도신
중국 선종의 넷째 조사 도신(道信, 580~651)이다. 셋째 조사 승찬에게서 법을 받았고, 기주 황매의 쌍봉산(雙峰山)에 머물며 많은 대중을 길렀다. 우두산의 법융을 찾아가 일깨웠으며, 법은 오조홍인에게 전했다.
- 借座燈王·
請飯香積 차좌등왕·청반향적 유마경의 두 이야기를 짝지은 말이다. 유마 거사가 수미등왕 부처님께 사자좌를 빌려 오고(부사의품), 향적 부처님께 밥을 청해 얻어 온(향적불품) 일을 가리킨다. 원오와 대혜의 법어에서도 함께 든다.
- 無位真人·
常從面門出入 무위진인·상종면문출입 임제 스님의 말로, '붉은 살덩이 위에 지위 없는 참사람이 하나 있어 늘 그대들 얼굴로 드나든다. 아직 확인하지 못한 이는 보라'는 법문(임제록)에 나온다. 어떤 지위나 이름에도 매이지 않는 참 자기를 가리킨다. 원오는 벽암록 권4 평창에서도 이 법문을 들었다.
- 巖頭·
卻物爲上· 암두·逐物爲下· 力在轉處 각물위상· 축물위하· 역재전처 암두 전활 스님의 말로, '사물을 물리치면 윗길이요 사물을 좇으면 아랫길이다. 싸움으로 치면 저마다 힘은 몸을 돌리는 데 있다'는 뜻이다. 원오가 벽암록 제26칙 · 제51칙 평창과 어록에서 거듭 들었다.
- 李駙馬·
學道須是鐵漢· 이부마·著手心頭便判· 直趣無上菩提· 一切是非莫管 학도수시철한· 저수심두편판· 직취무상보리· 일체시비막관 부마 이준욱이 석문 온총 스님 아래서 깨치고 지은 게송이다. '도를 배우려면 무쇠 같은 사람이라야 하니, 마음에 손대자마자 곧 판가름하라. 곧장 위없는 깨달음으로 나아가고, 옳고 그름은 일절 상관하지 말라'는 뜻이다(오등회원 권12, 속전등록 권4). 원오와 대혜도 어록에서 자주 들었다.
- 鏡心像迹 경심상적
거울 같은 마음과 거기 비친 형상의 자취이다. 寂而照(고요하면서 비춤)는 永嘉·圭峰의 寂照(寂而常照, 照而常寂) 개념이다.
- 金剛王 금강왕
臨濟錄 四喝 '有時一喝如金剛王寶劍'이다. 번뇌·정식을 단칼에 끊는 殺의 기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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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卍新纂續藏經 佛果克勤禪師心要(CBETA 전자판). 국역본 대조는 선림고경총서 국역본과 견준 것으로, 대조에 필요한 구절만 출처를 밝혀 인용합니다.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