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辰별 진

辰 별 진

부품 乙 · 𠤎 · 厂 · 二

《설문해자》

辰,震也。三月,陽气動,靁電振,民農時也。物皆生,从乙、匕,象芒達;厂,聲也。辰,房星,天時也。从二,二,古文上字。凡辰之屬皆从辰。

辰은 떨쳐 움직이는 것(震)이다. 삼월에 양기(陽气)가 움직이고 우레와 번개가 떨치니, 백성이 농사짓는 때이다. 만물이 모두 생겨나니, 乙과 匕를 따라 싹이 뚫고 나오는 모양(芒達)을 본떴고, 厂은 소리를 나타낸다. 辰은 방성(房星)이니, 하늘의 때이다. 二를 따르니, 二는 上의 옛 글자이다. 辰에 딸린 글자는 모두 辰을 따른다.

해설

辰(별 진)은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이 乙(새 을)과 𠤎(변할 화)를 합쳐 싹이 뚫고 나오는 모양을 본뜨고, 厂(기슭 엄)이 소리를 나타낸다고 풀었으나, 厂이 소리인지는 뒤에 의심을 받았습니다. 아래의 二(위 상)는 위(上)의 옛 글자 꼴(고문, 古文)로 높이 있는 것을 뜻합니다.

본뜻은 떨쳐 움직이는 것이니, 삼월에 양기가 움직이고 만물이 움터 나오는 때입니다.

지금 뜻

별, 그리고 때 · 날. 성신(星辰) · 생신(生辰)의 辰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乙 (새 을)
「象春艸木冤曲而出,陰气尚彊,其出乙乙也。…」 봄에 풀과 나무가 구부러져 나오는 모양을 본떴으니, 음기가 아직 세어 나오기가 힘겨운 것이다. 辰에서는 움터 나오는 싹입니다.
𠤎 (변할 화)
「變也。从到人。…」 변하는 것이다. 거꾸로 된 人을 따른다. 원문에는 匕로 적혔으나 段玉裁가 「匕呼跨切。變也」라 하였으므로 이 글자에 맞추었습니다. 辰에서는 싹이 변화하여 뚫고 나옴입니다.
厂 (기슭 엄)
「山石之厓巖,人可居。象形。…」 사람이 살 만한 산의 바위 언덕이다. 모양을 본떴다. 辰에서는 소리 부분이라 하였으나, 徐鉉은 소리가 아니라고 의심하였습니다.
二 (위 상)
「高也。此古文上,指事也。…」 높은 것이다. 이것은 上의 옛 글자이니 지사자이다. 辰의 원문은 二를 「古文上字」라 하였으니 숫자 둘이 아니라 위(上)입니다. 辰에서는 높이 있는 房星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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