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振떨칠 진
振 떨칠 진
《설문해자》
振,舉救也。从手辰聲。一曰奮也。
振은 들어 올려 구하는 것(舉救)이다. 手를 따르고 辰이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떨쳐 일어나는 것(奮)이라 한다.
해설
振(떨칠 진)은 뜻을 나타내는 手(손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辰(별 진)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손을 내밀어 건져 구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振을 들어 올려 구하는 것이라 풀고, 일설에는 떨쳐 일어나는 것(奮, 떨칠 분)이라고도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의 풀이는 이렇습니다.
- 《운회(韻會)》에 따라 풀이를 '들어 올려 구해 주는 것'으로 고쳤습니다. 역사책에서 곡식을 나누어 주고 빌려주는 일을 이르는 말이 이 뜻이고, 구휼하는 振濟(진제)는 마땅히 이 글자로 써야 하며 賑(진휼 진)으로 쓰는 것은 속된 꼴이라 그르다고 했습니다.
- 일설의 奮은 震(우레 진)과 뜻이 거의 같다고 했습니다.
- 《시경(詩經)》 모전(毛傳)이 振振을 떼 지어 나는 모양으로 푼 것을 그 예로 들었고, 振振을 미덥고 도타움으로 푼 것은 이 뜻이 넓어진 것이라 했습니다. 미덥고 도탑지 않고서 떨쳐 일어날 수 있는 이는 없다는 것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手 (손 수)
- 「拳也。象形。…」 주먹이다. 모양을 본떴다. 振에서는 뜻 부분으로, 손으로 건지고 떨치는 것입니다.
- 辰 (별 진)
- 「震也。三月,陽气動,靁電振,民農時也。…」 떨쳐 움직이는 것이다. 삼월에 양기가 움직이고 우레와 번개가 떨쳐 백성이 농사지을 때이다. 振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