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辱욕될 욕
辱 욕될 욕
《설문해자》
辱,恥也。从寸在辰下。失耕時,於封畺上戮之也。辰者,農之時也。故房星爲辰,田候也。
辱은 부끄러움(恥)이다. 寸이 辰 아래에 있는 모양이다. 밭 갈 때를 놓치면 봉토의 경계(封畺) 위에서 벌을 주었다. 辰은 농사의 때이다. 그러므로 방성(房星)을 辰이라 하니, 밭일의 철을 알리는 별(田候)이다.
해설
辱(욕될 욕)은 辰(별 진)과 寸(마디 촌)을 합친 글자입니다. 辰은 농사의 때를, 寸은 법도를 나타냅니다.
본뜻은 부끄러움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밭 갈 때를 놓치면 밭의 경계 위에서 벌을 주었다고 풀었고, 辰은 농사의 때이므로 방성(房星)이라는 별을 辰이라 불러 밭일의 철을 알리는 별로 삼았다고 했습니다.
- 허신은 寸이 辰 아래에 있는 모양이며, 밭 가는 때를 놓친 자를 경계 위에서 벌했다는 데서 나온 글자라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心部(마음 심 부)에서 恥(부끄러울 치)를 辱으로 풀었으니 두 글자가 서로를 풀이하는 사이라 하고, 寸은 법도라 했습니다. 때를 놓쳤으므로 辰을 따르고, 법도로 벌했으므로 寸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 단옥재는 《의례》의 주에 흰 것을 검게 물들이는 것을 辱이라 한다고 한 것도 들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辰 (별 진)
- 「震也。三月,陽气動,靁電振,民農時也。…辰,房星,天時也。…」 떨쳐 움직이는 것이다. 삼월에 양기가 움직이고 우레와 번개가 떨치니, 백성이 농사짓는 때이다. 辰은 방성(房星)이니 하늘의 때이다. 辱에서는 농사의 때를 나타냅니다.
- 寸 (마디 촌)
- 「十分也。人手卻一寸,動,謂之寸口。从又从一。…」 열 푼이다. 손에서 한 치 물러난 곳의 맥 뛰는 자리를 寸口라 한다. 又와 一을 따른다. 辱에서는 법도를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