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乙새 을
乙 새 을
《설문해자》
乙,象春艸木冤曲而出,陰气尚彊,其出乙乙也。與丨同意。乙承甲,象人頸。凡乙之屬皆从乙。
乙은 봄에 풀과 나무가 구부러진 채(冤曲) 나오는 모양을 본떴다. 음(陰)의 기운이 아직 강하여 그 나옴이 힘겹다(乙乙). 丨과 만든 뜻이 같다(同意). 乙은 甲을 이으며, 사람의 목(人頸)을 본떴다. 乙에 딸린 글자는 모두 乙을 따른다.
해설
乙(새 을)은 봄에 풀과 나무의 싹이 구부러진 채 힘겹게 돋아나는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乙乙을 나오기 어려운 모양이라고 풀었습니다. 丨(뚫을 곤)과 같은 뜻이라는 허신의 말은, 아래에서 위로 나오다가 음의 기운에 막힌 것이라 그 획을 거꾸로 써 나가는 것이 마땅하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 허신이 乙은 십간(十干)에서 甲 다음이고 사람의 목을 본떴다고 한 말은, 단옥재가 《대일경(大一經)》의 말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뜻
십간의 둘째이자 차례나 등급의 둘째. 갑을(甲乙) · 을사조약(乙巳條約) · 을종(乙種)의 乙입니다. 싹이 돋는 본뜻에서 십간의 둘째로 가는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乙새 을상형(象形) — 하나의 그림이 곧 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