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圭홀 규
圭 홀 규
《설문해자》
圭,瑞玉也。上圜下方。公執桓圭,九寸;矦執信圭,伯執躬圭,皆七寸;子執穀璧,男執蒲璧,皆五寸。以封諸矦。从重土。楚爵有執圭。
圭는 상서로운 옥(瑞玉)이다. 위는 둥글고 아래는 모나다(上圜下方). 公은 桓圭를 쥐니 아홉 치이고, 矦는 信圭를, 伯은 躬圭를 쥐니 모두 일곱 치이다. 子는 穀璧을, 男은 蒲璧을 쥐니 모두 다섯 치이다. 이것으로 제후를 봉한다. 土를 겹친 꼴(重土)을 따른다. 楚나라 작위에 執圭가 있다.
해설
圭(홀 규)는 土(흙 토) 두 개를 겹쳐 뜻을 모은 글자입니다.
본뜻은 천자가 제후를 봉할 때 내리는 상서로운 옥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圭를 위는 둥글고 아래는 모난 상서로운 옥이라 했습니다. 공(公) · 후(矦) · 백(伯) · 자(子) · 남(男)의 신분에 따라 쥐는 圭의 이름과 크기가 다르며, 이것으로 제후를 봉한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瑞(상서 서)를 옥으로 믿음의 표시를 삼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천자가 이것으로 제후를 봉하면 제후가 그 땅과 산천을 지켜 맡으므로 土를 겹쳤다는 것입니다. 위가 둥글고 아래가 모난 것은 하늘과 땅을 본받은 것이라 했습니다.
- 옛 글자 꼴(고문, 古文) 珪는 玉(구슬 옥)을 따랐습니다. 단옥재는 옥을 나누어 주어 제후에게 그 땅을 지키게 하는 뜻이라 하고, 소전이 土를 겹치면서 玉을 뺀 것은 이사(李斯)의 잘못이 아닌가 하였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土 (흙 토)
- 「地之吐生物者也。…」 땅이 만물을 토해 내는 것이다. 圭에서는 둘을 겹쳐, 제후가 받아 지키는 땅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