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桓굳셀 환
桓 굳셀 환
《설문해자》
桓,亭郵表也。从木亘聲。
桓은 역참과 우편 집에 세운 표지(亭郵表)이다. 木을 따르고 亘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桓(굳셀 환)은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亘(구할 선)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길가의 역참과 우편 집에 세워 표지로 삼던 나무 기둥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이 글자를 역참의 표지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기둥 — 《예기》 단궁편 주석에 기둥 넷을 桓이라 했고, 기둥 둘이나 한 기둥 위로 네 갈래가 뻗은 것도 桓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 桓表 — 옛 역참은 네 귀퉁이에 흙을 쌓고 집을 지어 지붕 위로 한 길 남짓 솟은 기둥에 큰 널을 꿰어 네 방향으로 내었으니, 이를 桓表라 했다는 옛 주석을 들었습니다. 안사고(顔師古)는 이것이 곧 화표(華表)라 했다고 했습니다.
- 굳센 모양 — 《이아》에서 桓桓을 위엄 있는 모양이라 풀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굳세다, 씩씩하다. 환환(桓桓, 굳세고 위엄 있는 모양)처럼 쓰이고, 제나라 환공(桓公)처럼 이름에 자주 쓰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木 (나무 목)
- 「冒也。冒地而生。東方之行。从屮,下象其根。…」 덮어쓰고 나오는 것이니, 땅을 뚫고 나온다. 동쪽의 오행이다. 屮을 따르고 아래는 그 뿌리를 본떴다. 桓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亘 (구할 선)
- 「求亘也。从二从囘。…」 구하며 도는 것이다. 二와 囘을 따른다. 桓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