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圜둥글 원 / 두를 환
圜 둥글 원 / 두를 환
《설문해자》
圜,天體也。从囗瞏聲。
圜은 하늘의 몸(天體)이다. 囗를 따르고 瞏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圜(둥글 원)은 뜻을 나타내는 囗(에울 위)와 소리를 나타내는 睘(놀라 볼 경)을 합친 글자입니다. 원문에는 소리 부분이 瞏 꼴로 적혀 있습니다.
본뜻은 하늘의 몸, 곧 둥글게 도는 하늘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圜은 環(고리 환)이니 빙 돌아 이어진 것이라 했습니다. 《여씨춘추》가 하늘의 도는 둥글고 땅의 도는 모나다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
- 하늘이 탄알처럼 둥근 꼴이라는 말이 아니라, 한 기운이 끝도 시작도 없이 돌고 도는 것을 하늘의 몸이라 했다고 보았습니다.
- 허신의 책에서 圓(둥글 원)과 圜은 다른 글자이니, 하늘을 말할 때는 圜, 공처럼 온전히 둥근 것은 圓으로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