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掛걸 괘
掛 걸 괘
《설문해자》
挂,畫也。从手圭聲。
挂는 긋는 것(畫)이다. 手를 따르고 圭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掛(걸 괘)는 뜻을 나타내는 手(손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卦(점괘 괘)를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에는 掛가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挂로 실려 있는데, 挂는 手와 소리를 나타내는 圭(홀 규)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긋는 것, 곧 나누어 그어 내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풀이의 畫(그을 획)에 대해, 당나라 판본에는 縣으로, 《옥편(玉篇)》에는 懸으로 되어 있으나 이는 옛 뜻이 아니고 畫가 옛 뜻이라 보았습니다.
- 단옥재는 《주역》 계사전의 '掛一以象三'처럼 나누어 따로 떼어 놓는 뜻이 있으며, 육덕명(陸德明)이 '掛는 가른다(別)'고 한 것도 이런 쓰임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걸어 매단다는 지금 뜻에 대해, 뒷사람이 懸挂라 하면서 세속에서 掛 자를 만들었다고 했고, 《의례(儀禮)》의 주에 옛 글자 꼴(고문, 古文)은 掛를 卦로 썼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挂로 실림
부품 풀이
- 手 (손 수)
- 「拳也。象形。…」 주먹이다. 모양을 본떴다. 掛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卦 (점괘 괘)
- 「筮也。从卜圭聲。」 시초로 점치는 것이다. 卜을 따르고 圭가 소리를 나타낸다. 掛에서는 오른쪽 부분으로, 段玉裁가 인용한 《儀禮》 주에 古文은 掛를 卦로 썼다고 하였습니다.
- 圭 (홀 규)
- 「瑞玉也。上圜下方。…」 상서로운 옥이다. 위는 둥글고 아래는 모나다. 挂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