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今이제 금
今 이제 금
《설문해자》
今,是時也。从亼从乁。乁,古文及。
今은 바로 이때이다. 亼과 乁을 따른다. 乁은 及의 옛 글자(古文)이다.
해설
今(이제 금)은 뜻을 나타내는 亼(모일 집)과 乁(미칠 급)을 합친 글자입니다. 乁은 及(미칠 급)의 옛 글자 꼴(고문, 古文)입니다.
본뜻은 바로 이때, 곧 지금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과 그 책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허신은 今을 바로 이때라 하고, 亼과 乁을 따르는 글자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乁이 소리도 함께 맡는다고 보았습니다. 여기의 乁은 '흐르다'가 아니라 '미치다'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또 今이 古(옛 고)에 맞서는 말이라 했습니다. 눈앞을 今이라 하면 그 이전은 모두 古가 되니, 今과 古의 경계는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亼 (모일 집)
- 「三合也。从入、一,象三合之形。讀若集。」 셋이 모여 합하는 것이다. 今에서는 모임의 뜻입니다.
- 乁 (미칠 급의 옛 꼴)
- 「乁,古文及。」 及(「逮也」, 미치다)의 옛 글자이다. 표제자 乁(「流也」)와 꼴이 같으며, 今에서는 '미침'의 뜻입니다.
- 入 (들 입)
- 「内也。象从上俱下也。」 안으로 드는 것이다. 亼의 윗부분입니다.
- 一 (한 일)
- 「惟初太始,道立於一,造分天地,化成萬物。」 亼의 아래 가로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