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圅함 함
圅 함 함
《설문해자》
圅,舌也。象形。舌體。从,亦聲。
圅은 혀(舌)이다. 모양을 본떴다. 혀의 몸이 꽃봉오리 같으므로() 을 따르니, 은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圅(함 함)은 혀의 생김새를 본뜬 글자입니다(상형, 象形 — 모양을 본뜸). 혀의 몸이 꽃봉오리 같아서 꽃봉오리를 뜻하는 (꽃봉오리 함)을 따랐고, 은 소리도 나타냅니다. 본뜻은 혀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세속에서 肉(고기 육)과 今(이제 금)을 따라 쓴 꼴(속자, 俗字)도 함께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뜻 — 혀는 입 안에 있어 말을 하고 맛을 가리는 것이며, 圅이라는 말은 머금는다는 含(머금을 함)과 통하니 입속에 머금고 있다는 뜻이라 했습니다.
- 빌려 씀 — 옛 글에서는 圅을 含 대신 빌려 써서, 《시경》 〈주송〉의 옛 주석이 圅을 머금는 것이라 풀었다고 했습니다.
- 꼴 — 당나라 학자 이양빙(李陽冰)은 函(함 함)으로 써야 한다고 했으나 그렇게 쓰면 臽(함정 함)과 헷갈리기 쉽다고 하고, 《광운》이 圅과 函을 두 글자로 나눈 것은 더욱 그르다고 했습니다.
혀에서 상자라는 지금 뜻으로 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圅함 함𢎘꽃봉오리 함
세속에서 쓴 꼴(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