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那어찌 나
那 어찌 나
《설문해자》
,西夷國。从邑冄聲。安定有朝縣。
은 서쪽 오랑캐의 나라(西夷國)이다. 邑을 따르고 冄이 소리를 나타낸다. 安定에 朝縣이 있다.
해설
那(어찌 나)는 《설문해자》에 (어찌 나)으로 실린 글자의 지금 꼴로, 뜻을 나타내는 邑(고을 읍)과 소리를 나타내는 冄(늘어질 염)을 합친 글자입니다. 지금 꼴의 오른쪽 阝이 邑 자리입니다.
본뜻은 서쪽 오랑캐 나라의 이름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서쪽 오랑캐의 나라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그 땅이 지금의 쓰촨(四川) 서쪽에 있었다고 하고, 《사기》에 나오는 염방(冄駹)의 冄이 곧 이니 옛 글자와 지금 글자의 관계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뜻풀이로 《시경》 주석의 많다, 《이아》의 어조사 '~에', 두예(杜預)의 어찌(何)를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지금 사람들이 이 글자를 쓰는 것은 모두 내하(柰何, 어찌)를 한 소리로 줄인 것이라 했습니다.
'어찌'라는 뜻은 이렇게 나라 이름의 글자를 소리로 빌려 쓴 것입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 소리를 옮기는 글자로 널리 쓰였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을 이르는 찰나(刹那)는 kṣaṇa를, 아주 큰 수의 이름 나유타(那由他)는 nayuta를, 비로자나(毘盧遮那)는 Vairocana를, 인도의 큰 절 나란타(那爛陀)는 Nālandā를 옮긴 말입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𨙻로 실림
부품 풀이
- 冄 (늘어질 염)
- 「毛冄冄也。象形。…」 털이 부드럽게 늘어진 모양이다. 모양을 본떴다. 那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 邑 (고을 읍)
- 「國也。从囗;先王之制,尊卑有大小,从卪。…」 나라이다. 囗를 따르고, 옛 임금의 제도에 높낮이에 따라 크고 작음이 있으므로 卪을 따른다. 那에서는 뜻 부분으로, 나라 이름임을 나타내며 지금 꼴의 오른쪽 阝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刹那찰나어떤 일이나 사물 현상이 일어나는 바로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