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毘도울 비
毘 도울 비
《설문해자》
,人臍也。从囟,囟,取气通也;从比聲。
은 사람의 배꼽(人臍)이다. 囟을 따르니, 囟은 기운이 통함을 취한 것이다. 比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毘(도울 비)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배꼽을 뜻하는 (배꼽 비)이 그 본래 글자로 여겨집니다. 은 뜻을 나타내는 囟(정수리 신)과 소리를 나타내는 比(견줄 비)를 합친 글자이고(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毘는 囟 자리가 田 꼴로 바뀐 것이며 毗는 위아래를 좌우로 놓은 같은 글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을 사람의 배꼽이라 풀고, 囟을 따른 것은 기운이 통함을 취한 것이라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囟 — 배꼽은 정수리의 숫구멍처럼 기운을 통하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 빌려 쓴 뜻 — 《시경》의 옛 주석에서 정현(鄭玄)이 이 글자를 돕는다(輔)는 뜻으로 푼 것을 소리를 빌려 쓴 예로 들었습니다. 도울 비라는 지금의 훈은 여기에 닿아 있습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의 vi · bhi 같은 소리를 적는 데 널리 쓰였습니다. Vairocana를 비로자나(毘盧遮那)로, vinaya(계율)를 비나야(毘奈耶)로, abhidharma(논장)를 아비달마(阿毘達磨)로, Vaiśravaṇa를 비사문(毘沙門)으로 옮긴 것이 그 예입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𣬈으로 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