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爛빛날 란
爛 빛날 란
《설문해자》
爤,孰也。从火蘭聲。
爤은 익은 것(孰)이다. 火를 따르고 蘭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爛(빛날 란)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爤으로 실려 있습니다. 爤은 뜻을 나타내는 火(불 화)와 소리를 나타내는 蘭(난초 란)을 합친 글자이고, 본뜻은 불에 푹 익히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蘭 대신 閒(한가할 한)을 따른 꼴도 다른 꼴로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익힘 — 옛 책 《방언(方言)》을 들어, 황하 북쪽 조나라와 위나라 사이에서는 불에 익히는 것을 爛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푹 익으면 단단하지 않게 되므로 오래되어 무른 것을 모두 爛이라 하게 되었고, 익은 것은 환하게 벌여 놓을 수 있으므로 찬란하다는 뜻으로도 넓어졌다고 했습니다.
- 꼴 — 예서(隸書 — 한나라 때 쓴 글씨체)에서는 爛으로 쓰며 艸(풀 초)를 따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爤으로 실림
부품 풀이
- 火 (불 화)
- 「燬也。南方之行,炎而上。象形。…」 불이다. 남방의 오행이며, 타올라 위로 오른다. 모양을 본떴다. 爛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蘭 (난초 란)
- 「香艸也。从艸闌聲。」 향기로운 풀이다. 艸를 따르고 闌이 소리를 나타낸다. 爛의 본래 꼴 爤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