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稱일컬을 칭
稱 일컬을 칭
《설문해자》
稱,銓也。从禾爯聲。春分而禾生。日夏至,晷景可度。禾有秒,秋分而秒定。律數:十二秒而當一分,十分而寸。其以爲重:十二粟爲一分,十二分爲一銖。故諸程品皆从禾。
稱은 저울질하는 것(銓)이다. 禾를 따르고 爯이 소리를 나타낸다. 춘분에 벼(禾)가 돋는다. 해가 하지에 이르면 해 그림자(晷景)를 잴 수 있다. 벼에는 까끄라기(秒)가 있는데, 추분에 까끄라기가 자리 잡는다. 율의 셈(律數)으로는 까끄라기 열둘이 한 分에 해당하고, 열 分이 한 寸이다. 무게로 삼을 때는 낟알(粟) 열둘이 한 分이 되고, 열두 分이 한 銖가 된다. 그러므로 모든 도량(程品)의 글자는 禾를 따른다.
해설
稱(일컬을 칭)은 뜻을 나타내는 禾(벼 화)와 소리를 나타내는 爯(들 칭)을 합친 글자이고, 본뜻은 저울에 달아 무게를 헤아리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禾를 따른 까닭을 이렇게 풀었습니다. 길이의 기준은 벼 까끄라기 열두 개가 한 分(푼)이고, 무게의 기준은 낟알 열두 개가 한 分이므로, 도량에 관한 글자는 모두 禾를 따른다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허신의 이 말이 稱뿐 아니라 그 아래 科 등 여섯 글자가 禾를 따르는 뜻까지 함께 푼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銓(저울질할 전)을 저울이라 하고 稱을 세속에서 秤(저울 칭)으로 쓴다고 했습니다. 또 아울러 드는 爯과 드날리는 偁이 따로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稱을 써서 두 글자가 쓰이지 않게 되었다 하니, '일컫다 · 들어 말하다'의 뜻은 이렇게 稱으로 옮겨 온 것입니다.
《광운(廣韻)》의 다른 소리로 읽어 '걸맞다 · 같다'로 쓰는 것은 저울질의 뜻이 넓어진 것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禾 (벼 화)
- 「嘉穀也。二月始生,八月而孰,得時之中,故謂之禾。…」 좋은 곡식이다. 2월에 돋아 8월에 익어 때의 가운데를 얻으므로 禾라 한다. 稱에서는 뜻 부분으로, 도량의 기준이 된 벼입니다.
- 爯 (들 칭)
- 「并舉也。从爪,冓省。」 아울러 드는 것이다. 爪를 따르고 冓를 줄인 꼴을 따른다. 稱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段玉裁는 그 뜻이 稱으로 옮겨 갔다고 보았습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稱讚칭찬좋은 점이나 착하고 훌륭한 일을 높이 평가함.
- 名稱명칭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이름.
- 呼稱호칭이름 지어 부름.
- 對稱대칭한 결정 입자를 다른 결정 입자에 반사시키거나 어떤 축을…
- 別稱별칭달리 부르는 이름.
- 愛稱애칭본래의 이름 외에 친근하고 다정하게 부를 때 쓰는 이름.
- 尊稱존칭남을 공경하는 뜻으로 높여 부름.
- 稱頌칭송칭찬하여 일컬음.
낱말 더 보기
- 稱號칭호어떠한 뜻으로 일컫는 이름.
- 假稱가칭어떤 이름을 임시로 정하여 부름.
- 改稱개칭이름이나 칭호 따위를 고치다.
- 敬稱경칭공경하는 뜻으로 부르는 칭호.
- 俗稱속칭세속에서 보통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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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自稱자칭자기 자신이나 자기가 한 일을 스스로 칭찬함.
- 指稱지칭어떤 대상을 가리켜 이르는 일.
- 總稱총칭전부를 한데 모아 두루 일컬음.
- 通稱통칭일반적으로 널리 이름.
- 對稱軸대칭축한 직선을 기준으로 하여 두 형이 대칭이 될 때, 그 직선을…
- 三人稱삼인칭화자와 청자 이외의 사람을 가리키는 말.
- 二人稱이인칭듣는 사람을 이르는 인칭.
- 一人稱일인칭말하는 사람이 자기 또는 자기의 동아리를 이르는 인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