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讀읽을 독
讀 읽을 독
《설문해자》
讀,誦書也。从言賣聲。
讀은 글을 외어 읽는 것(誦書)이다. 言을 따르고 賣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讀(읽을 독)은 뜻을 나타내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賣(팔 육)를 합친 글자입니다. 이 賣는 사고판다는 賣(팔 매)가 아니라 내다 파는 것을 뜻하는 다른 글자로, 育(기를 육)처럼 읽습니다.
본뜻은 글을 외어 읽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원문의 誦(욀 송)을 籒(주문 주)로 바로잡아, 竹部의 풀이 '글을 읽는 것'과 서로 풀이하는 짝이라 했습니다. 籒는 뽑아낸다는 뜻의 抽(뽑을 추)와 통하니, 그 뜻을 끝없이 뽑아내는 것이 讀이라는 풀이입니다.
- 단옥재는 諷(욀 풍)은 글을 외는 것이고 籒는 그 뜻을 풀어내는 것이어서, 외기만 하면 글말만 얻고 읽어야 그 뜻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또 글을 구절로 끊는 것, 소리를 비겨 읽는 것(讀如 · 讀若), 글자를 바꾸어 뜻을 푸는 것(讀爲 · 讀曰)도 모두 讀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읽다. 독서(讀書) · 낭독(朗讀) · 독송(讀誦)의 讀입니다. 외어 읽는다는 본뜻에서 널리 읽는다는 쓰임으로 넓어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言 (말씀 언)
- 「直言曰言,論難曰語。从口䇂聲。」 곧바로 하는 말을 言, 따지는 말을 語라 한다. 讀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賣 (팔 육)
- 「衒也。…讀若育。」 내다 파는 것이다. 育처럼 읽는다. 지금은 꼴이 賣(팔 매)와 같아졌으나 본래 다른 글자입니다. 讀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讀書독서책을 읽음.
- 購讀구독책이나 신문, 잡지 따위를 구입하여 읽음.
- 朗讀낭독글을 소리 내어 읽다.
- 讀者독자책, 신문, 잡지 따위의 글을 읽는 사람.
- 解讀해독어려운 문구 따위를 읽어 이해하거나 해석함.
- 讀書室독서실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따로 차려 놓은 방.
- 讀後感독후감책이나 글 따위를 읽고 난 뒤의 느낌.
- 購讀料구독료책이나 신문, 잡지 따위를 정기적으로 받아 보기 위하여…
낱말 더 보기
- 朗讀會낭독회시나 수필 따위를 소리 내어 읽으며 감상하는 모임.
- 講讀강독글을 읽고 그 뜻을 밝힘.
- 多讀다독많이 읽음.
- 代讀대독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축사나 식사(式辭) 따위를 읽음.
- 讀本독본글을 읽어서 그 내용을 익히기 위한 책.
- 讀破독파많은 분량의 책이나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음.
- 讀解독해글을 읽어서 뜻을 이해함.
- 默讀묵독소리를 내지 않고 속으로 글을 읽음.
- 速讀속독책 따위를 빠른 속도로 읽음.
- 精讀정독뜻을 새겨 가며 자세히 읽음.
- 通讀통독처음부터 끝까지 훑어 읽음.
- 必讀필독반드시 읽어야 함.
- 購讀者구독자책이나 신문, 잡지 따위의 정기 간행물을 구입하여 읽는 사람.
- 句讀點구두점글을 마치거나 쉴 때 찍는 점.
- 讀書會독서회책을 읽고 그 느낌과 생각을 서로 말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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