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默잠잠할 묵
默 잠잠할 묵
《설문해자》
默,犬暫逐人也。从犬黑聲。讀若墨。
默은 개가 갑자기(暫) 사람을 뒤쫓는 것이다. 犬을 따르고 黑이 소리를 나타낸다. 墨처럼 읽는다.
해설
默(잠잠할 묵)은 뜻을 나타내는 犬(개 견)과 소리를 나타내는 黑(검을 흑)을 합친 글자입니다. 소리는 墨(먹 묵)과 같이 읽습니다.
《설문해자》가 풀이한 본뜻은 개가 갑자기 사람에게 달려드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글자를 빌려 사람이 고요하고 말이 없음을 일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잠잠하다 · 묵묵하다'는 이렇게 빌려 쓴 뜻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犬 (개 견)
- 「狗之有縣蹏者也。象形。…」 매달린 발굽(縣蹏)이 있는 개이다. 모양을 본떴다. 默에서는 뜻 부분으로, 사람을 쫓는 개입니다.
- 黑 (검을 흑)
- 「火所熏之色也。…」 불에 그을린 빛깔이다. 默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