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必반드시 필
必 반드시 필
《설문해자》
必,分極也。从八、弋,弋亦聲。
必은 나누는 기준(分極)이다. 八과 弋을 따르며, 弋은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必(반드시 필)은 八(여덟 팔)과 弋(주살 익)을 합친 글자입니다. 八은 나눔을, 弋은 말뚝을 뜻합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弋이 소리도 함께 맡는다고 보았습니다.
본뜻은 나누는 기준입니다.
- 허신은 必을 나누는 기준(分極)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極(다할 극)을 기준으로 보아, 높은 곳을 極이라 하니 표를 세워 나누어 가르는 기준으로 삼는 것이 分極이라 했습니다. 곧 말뚝을 세워 나누는 것이며, 弋은 지금의 杙(말뚝 익)이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弋이 소리를 맡는다는 풀이는 八이 소리를 맡는다는 말의 잘못이라 하고, 옛날에는 八과 必이 같이 읽혔다고 했습니다. 뜻은 넓어져 말이 반드시 그러함을 나타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八 (여덟 팔)
- 「別也。象分別相背之形。…」 나누는 것이다. 나뉘어 서로 등진 모양을 본떴다. 必에서는 나누는 것이며, 段玉裁는 소리 부분으로 보았습니다.
- 弋 (주살 익)
- 「橜也。象折木衺銳著形。…」 말뚝이다. 나무를 꺾어 비스듬히 뾰족하게 한 모양을 본떴다. 必에서는 기준으로 세운 말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