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昜볕 양
昜 볕 양
《설문해자》
昜,開也。从日、一、勿。一曰飛揚。一曰長也。一曰彊者眾皃。
昜은 열리는 것(開)이다. 日과 一과 勿을 따른다. 일설에는 날아오르는 것(飛揚)이라 한다. 일설에는 긴 것이라 한다. 일설에는 굳센 이가 많은 모양(彊者眾皃)이라 한다.
해설
昜(볕 양)은 日(날 일) · 一(한 일) · 勿(말 물)을 합친 글자입니다. 勿은 고을에서 세우는 깃발을 본뜬 것입니다.
본뜻은 열리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일설에 날아오르는 것이라고도, 긴 것이라고도 적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글자가 음양(陰陽)의 양을 나타내는 본래 글자인데, 陰陽이 널리 쓰이면서 昜은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문을 여는 것을 건(乾)이라 한다는 말을 들어 열림이 곧 양이라 하고, 勿을 따른 것은 열려 펼쳐지는 뜻을 취한 것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