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釋풀 석
釋 풀 석
《설문해자》
釋,解也。从釆;釆,取其分別物也。从睪聲。
釋은 푸는 것(解)이다. 釆을 따르니, 釆은 사물을 나누어 가리는 데서 뜻을 취하였다. 睪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釋(풀 석)은 뜻을 나타내는 釆(분별할 변)과 소리를 나타내는 睪(엿볼 역)을 합친 글자입니다. 釆은 짐승의 발가락과 발톱이 나뉜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본뜻은 풀어 나누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사물을 나누어 가리는 데서 뜻을 취했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광운(廣韻)》이 이 글자를 여섯 가지로 풀었으나 실은 解(풀 해) 한 글자로 모두 아우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놓아주다 · 흩어지다 · 풀리다가 모두 '풀다'의 한 줄기라는 것입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 Śākya(석가족)의 소리를 옮긴 석가(釋迦)에 쓰여, 석가족의 성자라는 뜻의 석가모니(釋迦牟尼, Śākyamuni)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동진(東晉)의 도안(道安)이 출가한 사람은 모두 釋을 성으로 삼자고 한 뒤로, 승려가 법명 앞에 釋을 붙이는 것이 관례가 되었습니다. 불교를 석교(釋敎) · 석문(釋門)이라 하고 불교도를 석자(釋子)라 하는 것도 여기서 나왔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釆 (분별할 변)
- 「辨別也。象獸指爪分別也。…讀若辨。」 나누어 가리는 것이다. 짐승의 발가락과 발톱이 나뉜 모양을 본떴다. 辨처럼 읽는다. 釋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睪 (엿볼 역)
- 「目視也。从橫目,从㚔。令吏將目捕罪人也。」 눈으로 보는 것이다. 가로 누운 目과 㚔을 따른다. 관리로 하여금 눈으로 살펴 죄인을 잡게 하는 것이다. 釋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