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辨분별할 변
辨 분별할 변
《설문해자》
辧,判也。从刀辡聲。
辧는 가르는 것(判)이다. 刀를 따르고 辡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辨(분별할 변)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려 있지 않고 칼 부분에 辧로 실려 있습니다. 칼을 뜻하는 刀(칼 도)가 뜻을, 辡(송사할 변)이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로, 본뜻은 칼로 갈라 나누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주례》의 옛 판본에서 判을 辨으로 적은 예와, 대정(大鄭) 곧 정중(鄭衆)이 辨을 別로 읽은 것을 들어, 옛날에는 辨 · 判 · 別 세 글자의 뜻이 같았다고 했습니다.
- 칼을 따른 辧를 세속에서 辨으로 써서 분별한다는 글자로 삼고, 力을 따른 辦은 일을 처리한다는 글자로 따로 썼으나, 옛날에는 두 뜻이 하나였고 꼴도 소리도 둘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꼴 辨의 가운데 점과 삐침이 바로 칼 刀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刀 (칼 도)
- 「兵也。象形。…」 무기이다. 모양을 본떴다. 辨에서는 뜻 부분으로, 두 辛 사이에 든 점과 삐침이 이 刀입니다.
- 辡 (송사할 변)
- 「辠人相與訟也。从二辛。…」 죄인 둘이 서로 송사하는 것이다. 辛 둘을 따른다. 辨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