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戉도끼 월
戉 도끼 월
《설문해자》
戉,斧也。从戈𠄌聲。《司馬法》曰:“夏執玄戉,殷執白戚,周左杖黃戉,右秉白髦。”凡戉之屬皆从戉。”
戉은 도끼(斧)이다. 戈를 따르고 𠄌이 소리를 나타낸다. 《司馬法》에 夏나라는 검은 戉(玄戉)을 잡고, 殷나라는 흰 戚(白戚)을 잡았으며, 周나라는 왼손에 누런 戉(黃戉)을 짚고 오른손에 흰 白髦를 잡았다고 하였다. 戉에 딸린 글자는 모두 戉을 따른다.
해설
戉(도끼 월)은 뜻을 나타내는 戈(창 과)와 소리를 나타내는 𠄌(갈고리 표 궐)을 합친 글자입니다. 戈는 무기를 뜻합니다.
본뜻은 도끼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 이하 여러 학자의 풀이는 이렇습니다.
- 허신은 《사마법》에 하 · 은 · 주 세 나라가 각각 도끼 종류를 손에 쥐었다고 적힌 것을 끌어 썼고, 그 가운데 하나로 戉이 나옵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은 지금 세속에서 따로 鉞(도끼 월)로 쓰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戉을 큰 도끼라 하고, 도끼는 찍는 연장이라고 풀었습니다. 또 세속에서 金을 붙여 鉞로 쓴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