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雉꿩 치
雉 꿩 치
《설문해자》
雉,有十四種:盧諸雉,喬雉,鳪雉,鷩雉,秩秩海雉,翟山雉,翰雉,卓雉,伊洛而南曰翬,江淮而南曰搖,南方曰,東方曰甾,北方曰稀,西方曰蹲。从隹矢聲。
雉에는 열네 가지(十四種)가 있으니, 노저치(盧諸雉) · 교치(喬雉) · 복치(鳪雉) · 별치(鷩雉) · 질질해치(秩秩海雉) · 적산치(翟山雉) · 한치(翰雉) · 탁치(卓雉)이다. 이수와 낙수(伊洛) 남쪽의 것을 휘(翬), 장강과 회수(江淮) 남쪽의 것을 요(搖), 남쪽의 것을 , 동쪽의 것을 치(甾), 북쪽의 것을 희(稀), 서쪽의 것을 준(蹲)이라 한다. 隹를 따르고 矢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雉(꿩 치)는 뜻을 나타내는 隹(새 추)와 소리를 나타내는 矢(화살 시)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꿩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꿩에 열네 가지가 있다고 하며 그 이름을 늘어놓았고, 옛 글자(고문, 古文 — 진나라 이전의 옛 글씨 꼴)로는 矢 대신 弟(아우 제)를 쓴 꼴도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열네 가지 — 여기 든 열네 꿩은 모두 《이아(爾雅)》 〈석조(釋鳥)〉에 보인다고 하고, 판본마다 잘못 적힌 이름 몇을 바로잡았습니다.
- 옛 소리 — 雉의 옛 소리는 夷(오랑캐 이)와 같아서, 《주례(周禮)》의 치씨(雉氏)를 옛 판본은 이씨(夷氏)로 적었다고 했습니다.
- 옛 글자 — 弟를 쓴 옛 꼴에서 弟는 소리 부분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隹 (새 추)
- 「鳥之短尾緫名也。象形。…」 꽁지가 짧은 새를 아울러 이르는 이름이다. 모양을 본떴다. 雉에서는 뜻 부분으로, 새임을 나타냅니다.
- 矢 (화살 시)
- 「弓弩矢也。从入,象鏑栝羽之形。…」 활과 쇠뇌의 화살이다. 入을 따르고, 살촉 · 오늬 · 깃의 모양을 본떴다. 雉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