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𢏚밭두둑 주
𢏚 밭두둑 주
《설문해자》
疇,耕治之田也。从田,象耕屈之形。
疇는 갈아 다스린 밭(耕治之田)이다. 田을 따르고, 밭을 갈아 구불구불한 모양(耕屈之形)을 본떴다.
해설
(밭두둑 주)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疇(이랑 주) 아래에 田(밭 전)을 덜어 낸 다른 꼴(혹체, 或體)로 실려 있습니다. 疇는 田과 를 합친 글자이고, 는 밭을 갈아 낸 고랑이 구불구불한 모양을 본뜬 부분입니다.
본뜻은 밭고랑의 구불구불한 모양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疇를 갈아 다스린 밭이라 하고, 田을 따르며 밭을 갈아 구불구불한 모양을 본떴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판본 하나에 따라 疇가 田과 를 따르는 글자라고 고쳤습니다. 밭고랑(畎, 밭도랑 견)은 반드시 곧지 않으므로 구불구불하다고 한 것이라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를 예서(隸書, 한나라 때 널리 쓴 글씨체)에서는 疇로 쓴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지금은 대신 疇로 씁니다. 밭두둑 · 구역을 뜻하는 疇는 범주(範疇)의 疇입니다. 본뜻에서 지금 쓰임으로 가는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𢏚밭두둑 주상형(象形) — 하나의 그림이 곧 글자
《설문해자》 표제 — 𢏚는 그 或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