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卓높을 탁
卓 높을 탁
《설문해자》
卓,高也。早匕爲㔬,匕卪爲卬,皆同義。
卓은 높은 것(高)이다. 早와 匕가 㔬(卓)이 되고, 匕와 卪이 卬이 되니, 모두 같은 뜻이다.
해설
卓(높을 탁)은 匕(비수 비)와 早(이를 조)를 합친 글자로 봅니다. 본뜻은 높은 것입니다. 다만 《설문해자》의 짜임 풀이는 글이 어그러져 있어 뒤의 학자가 바로잡아 읽었습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卓을 높은 것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풀이 위에 匕와 早를 따른다는 세 글자가 있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匕는 比(견줄 비)와 같아서, 일찍 견주면 뒤에 견주는 이보다 높이 나온다고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또 《논어》에 나오는 우뚝한 모양의 말(卓爾)을 들고, 卓犖(탁락)은 남달리 뛰어남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높다 · 뛰어나다. 탁월(卓越) · 탁견(卓見)의 卓입니다. 높이 둔 책상을 뜻하는 식탁(食卓)의 卓도 같은 글자인데, 높음에서 책상으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匕 (비수 비)
- 「相與比敘也。从反人。…」 서로 견주어 차례 짓는 것이다. 人을 뒤집은 꼴을 따른다. 卓에서는 견줌입니다.
- 早 (이를 조)
- 「晨也。从日在甲上。」 새벽이다. 해가 甲 위에 있는 것을 따른다. 卓에서는 일찍 앞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