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避피할 피
避 피할 피
《설문해자》
避,回也。从辵辟聲。
避는 비켜 도는 것(回)이다. 辵을 따르고 辟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避(피할 피)는 뜻을 나타내는 辵(쉬엄쉬엄 갈 착)과 소리를 나타내는 辟(물리칠 벽)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몸을 돌려 비켜 가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避를 비켜 도는 것(回)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여기의 回를 본뜻대로 돌다(轉)로 풀어야 하며, 세속에서 迴(돌 회)로 쓰는 것이 이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경전에서 흔히 辟을 빌려 避 대신 썼다고 했고, 辟 아래에서는 辟이 법에서 넓어져 물리친다는 뜻이 되었으며 避로 빌려 쓰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辵 (쉬엄쉬엄 갈 착)
- 「乍行乍止也。从彳从止。…」 가다가 서다가 하는 것이다. 彳과 止를 따른다. 避에서는 뜻 부분으로, 몸을 움직여 비켜 감입니다.
- 辟 (물리칠 벽)
- 「法也。从卩从辛,節制其辠也;从口,用法者也。…」 법이다. 卩와 辛을 따르니 그 죄를 절제하는 것이고, 口를 따르니 법을 쓰는 사람이다. 避에서는 소리 부분으로, 경전에서는 辟 자체를 避 대신 빌려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