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秀빼어날 수
秀 빼어날 수
《설문해자》
秀,上諱。漢光武帝名也。
秀는 임금(上)의 이름이라 꺼린다(諱). 한나라 광무제(光武帝)의 이름이다.
해설
秀(빼어날 수)는 禾(벼 화)를 바탕으로 한 글자로, 벼에 열매가 맺혀 아래로 드리운 모양으로 봅니다.
본뜻은 벼가 이삭을 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는 이 글자의 풀이가 비어 있어, 짜임과 뜻은 뒤의 학자들이 채웠습니다.
- 비어 있는 까닭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에게 秀는 한나라 광무제(光武帝)의 이름이었습니다. 임금의 이름 글자를 피해 쓰는 관습(피휘, 避諱)에 따라 풀이와 짜임을 적지 않았습니다.
- 모양 — 10세기 남당(南唐)의 학자 서개(徐鍇)는 벼에 열매가 맺혀 아래로 드리운 꼴로 보았습니다.
- 뜻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苗(모 묘)를 풀면서 옛 풀이 둘을 들었습니다. 싹만 난 벼는 苗라 하고 이삭이 패면 禾라 부르며, 苗는 아직 이삭이 패지 않은 벼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秀는 벼가 이삭을 내는 일입니다.
소전 짜임
秀빼어날 수禾벼 화
부품 풀이
- 禾 (벼 화)
- 「嘉穀也。…从木,从省。象其穗。…」 좋은 곡식이다. 木을 따르고 의 줄인 꼴을 따르는데, 는 그 이삭을 본뜬 것이다. 秀에서는 바탕 부분으로, 徐鍇는 열매가 아래로 드리운 모양이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