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忙바쁠 망
忙 바쁠 망
《설문해자》
朚,翌也。从明亡聲。
해설
忙(바쁠 망)은 뜻을 나타내는 心(마음 심)과 소리를 나타내는 亡(망할 망)을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에는 표제로 실려 있지 않고,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가 지금의 忙이라 한 朚이 실려 있습니다. 朚은 뜻을 나타내는 明(밝을 명)과 소리를 나타내는 亡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바쁨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朚을 翌이라 풀었으나, 단옥재는 들어 본 적 없는 풀이라며 昱이어야 하고 昱은 밝음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현응(玄應)의 책을 들어 朚이 바쁨이라 했습니다. 바쁜 사람은 밤낮으로 일하여 해가 없으면 달을, 달이 없으면 불을 쓰며 늘 밝음을 생각하므로 明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 《방언(方言)》에는 茫으로 적혀 있고 세속에서는 忙으로 쓴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忙은 마음이 뜻을, 亡이 소리를 맡는 꼴입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朚으로 실림
부품 풀이
- 心 (마음 심)
- 「人心,土藏,在身之中。象形。…」 사람의 심장이다. 몸 가운데 있으며 그 모양을 본떴다. 忙에서는 뜻 부분으로, 본래 글자 朚의 明 자리에 들어갔습니다.
- 亡 (망할 망)
- 「逃也。从入从𠃊。…」 달아나는 것이다. 入과 𠃊을 따른다. 忙과 朚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 明 (밝을 명)
- 「照也。从月从囧。…」 비추는 것이다. 月과 囧을 따른다(《설문해자》 표제는 朙이고 明은 「古文朙从日」). 朚에서는 뜻 부분으로, 段玉裁는 바쁜 사람이 늘 밝음을 생각하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