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畜짐승 축
畜 짐승 축
《설문해자》
畜,田畜也。《淮南子》曰:“玄田爲畜。”
畜은 밭을 힘써 갈아 모아 쌓은 것(田畜)이다. 《회남자》에 「玄과 田이 畜이 된다」라 하였다.
해설
畜(짐승 축)은 玄(검을 현)과 田(밭 전)을 합친 글자로 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이 《회남자》를 들어 그렇게 풀었습니다.
본뜻은 밭을 힘써 갈아 모아 쌓은 것입니다.
- 허신 — 畜을 밭을 힘써 갈아 모아 쌓은 것(田畜)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畜이 蓄(모을 축)과 뜻이 거의 같되, 畜은 밭을 따르니 그 근원이고 蓄은 풀을 따르니 그 끝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옛 글자 꼴(고문, 古文)에는 田과 茲(이 자)를 따른 꼴이 있다고 보고, 소전(小篆)이 茲의 절반을 줄인 것을 《회남자》가 玄으로 잘못 알았다고 했습니다. 허신은 茲를 더함(益)이라 했습니다.
짐승 · 가축이라는 뜻에 대해서 단옥재는 세속에서 여섯 가축을 이르는 글자 대신 畜을 쓴 것이라 했고, 옛날에는 소리를 빌려 좋아하다(好)의 뜻으로도 썼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짐승 · 가축, 그리고 기르다. 가축(家畜) · 축산(畜産) · 목축(牧畜)의 畜입니다. 밭에서 쌓는 것에서 가축으로 넘어간 길은 위의 설명대로 소리가 같은 글자를 대신 쓴 것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玄 (검을 현)
- 「幽遠也。黑而有赤色者爲玄。象幽而入覆之也。…」 그윽하고 먼 것이다. 검은빛에 붉은빛이 있는 것을 玄이라 한다. 幽의 꼴을 본뜨고 入이 덮은 모양이다. 畜에서는 段玉裁에 따르면 본래 茲(더함)를 줄인 꼴입니다.
- 田 (밭 전)
- 「陳也。樹穀曰田。象四囗。十,阡陌之制也。…」 늘어놓은 것(陳)이다. 곡식을 심는 곳을 田이라 한다. 네 囗을 본떴고, 十은 밭두렁(阡陌)의 제도이다. 畜에서는 갈아서 거두는 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