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慈사랑할 자
慈 사랑할 자
《설문해자》
慈,愛也。从心茲聲。
慈는 사랑하는 것(愛)이다. 心을 따르고 茲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慈(사랑할 자)는 뜻을 나타내는 心(마음 심)과 소리를 나타내는 茲(이 자)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이를 사랑하는 것(愛)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풀이의 愛를 㤅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래 글에서 㤅을 惠(은혜 혜)로, 惠를 仁(어질 인)으로, 仁을 親으로 풀었다는 것을 들어, 慈가 친히 여겨 아끼는 마음과 한 줄기임을 보였습니다. 지금도 사랑하다 · 어여삐 여기다의 뜻으로 씁니다.
지금 뜻
사랑하다 · 어여삐 여기다. 자애(慈愛) · 인자(仁慈)의 慈입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 maitrī(팔리어 mettā)를 慈로 옮겼습니다.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괴로움을 덜어 주려는 悲(karuṇā)와 짝지어 자비(慈悲)라 하며, 慈는 즐거움을 줌(여락, 與樂), 悲는 괴로움을 뺌(발고, 拔苦)으로 나누어 풀이합니다.
慈 · 悲 · 喜 · 捨의 네 가지 마음인 사무량심(四無量心) 가운데 첫째입니다. 미래의 부처 Maitreya를 소리로는 미륵(彌勒), 뜻으로는 자씨(慈氏)라 옮긴 것도 이 말에서 나왔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心 (마음 심)
- 「人心,土藏,在身之中。象形。…」 사람의 심장이니 土에 해당하는 장기로 몸 가운데 있다. 모양을 본떴다. 慈에서는 뜻 부분으로, 아끼는 마음입니다.
- 茲 (이 자)
- 「艸木多益。从艸,兹省聲。」 풀과 나무가 많이 불어나는 것이다. 艸를 따르고 兹를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慈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